많은 기업에서 소셜미디어를 도입하고 있으며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외적인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사내 임직원 전용 소셜미디어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사실 대외적인 소셜미디어는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하나의 미디어가 되어 기업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미 많은 기업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사내 임직원 전용 소셜미디어의 도입은 그리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사내 소셜미디어를 운영할 정도의 여력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분명 대기업 정도는 되어야 사내 소셜미디어를 도입해서 운영해 나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사내 커뮤니티를 위해서 카페를 이용하거나 페이스북 그룹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중소기업은 소규모로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대기업의 경우에는 사내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운영 예산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대기업에서는 왜 사내 소셜미디어를 도입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사내 소셜미디어가 기업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하구조, 경직된 사내 분위기를 소셜미디어가 밝은 쪽으로 끌어낼 수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이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낸다면 결국 기업문화도 혁신할 수 있게 된다.
소셜미디어의 도입은 대외적인 효과 못지 않게 대내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사내 소셜미디어 도입에 기업문화 혁신이 가장 큰 명분이 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