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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Marketing

한국 사람들의 트렌드에 대한 갈망!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대한민국 국민은 냄비근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금방 뜨거워지지만 또한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나이가 서른 일곱이다. 아니, 한국나이로 서른여덟인가?(젠장, 많이도 먹었군... 흠...)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많은 현상들을 목격하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의 이러한 냄비근성은 손쉽게 열풍을 만들어 냈고, 이것을 트렌드로 승화시켰다. 일단 트렌드가 되면 온 국민들이 열광하면서 모두가 트렌드에 동참하게 된다.

그런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트렌드는 일상이 되거나 잊혀지게 된다. 그러면 국민들은 또다시 다른 트렌드를 찾아 나선다. 이슈를 만들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들이 하는 일 자체가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트렌드를 거쳐가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전국민에게 전파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게 된다. 아이폰이 나온 이후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벌써 2,000만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무시무시한 일이다. 스마트폰이 트렌드가 되었고, 전국민이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트렌드를 갈망한다. 관심을 둘만한 곳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다. 어쩌면 그 속을 채워주는 사람들이 트렌드를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그 사람들이 결국은 시장을 지배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결국 성공하고자 한다면 미래의 트렌드를 만들어 내야 한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참 매력적인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