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Column/Blog

블로거는 돈내고 책사는데 인색하다?

윤상진 2010. 10. 5. 18:00
사실 블로그를 하게 되면 생기는게 많다.
광고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여기저기서 생기는게 많다.

책 보내줄테니 서평 써달라 하고, 신제품이 나와서 보내줄테니 써보고 체험기 써달라 하고, 간담회가 있으니 참석해달라 하고...
물론 나는 이름이 많이 알려진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별로 없지만 파워블로거이신 분들에게는 이런 요청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블로거들은 어느새 돈내고 책을 사는데에 너무 인색하게 변한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사실 나도 돈을 내고 책을 사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다.
여기저기서 책을 많이 받기도 하고, 서평단 활동을 해서 인 것 같다.
게다가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활동하게 되면서 태터앤미디어에서 많은 책을 받고 있다.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분중에 책을 내신 분이 계시면 책을 10~20분에게 나눠주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정말 돈주고 책 사본 일이 까마득하다.
허긴 지금 받아놓은 책도 다 못보고 있는 상황이니...
어떨때는 누군가 책을 보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보기도 한다.
어쩌면 블로거는 수동적으로 책을 받아서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 조금더 넓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책은 우리의 지식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이자 머리속을 정리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이다.
누군가 책을 보내주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좋은 책이 나왔나 서점에도 들르고 인터넷서점에도 들러서 책서핑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좀더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덧1) 이글을 올리면 많은 블로거들이 '나는 책 많이 사서 보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 자신이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쓴 글이니 오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