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 콘텐츠에 이렇게 큰 광고를 넣어도 괜찮은 건가?

카카오스토리는 중장년층이 많이 쓰는 대한민국 토종 SNS다.

 

밴드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카카오스토리 사용자수는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중장년층은 여전히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그러한 중장년층을 겨냥한 홍보를 위해서는 카카오스토리를 즐겨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읽으면좋은글 앱과 행복한 하루 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글이나 명언은 중장년층에게 인기있는 주제여서 홍보 효과가 좋다.

 

그런데 몇개월 전, 카카오스토리 UI에 변화가 있었다.

 

 

링크를 넣으면 나오는 썸네일 바로 아래에 광고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홍보 효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링크 썸네일이 크게 보여야 하는데 그것보다 큰 광고가 나오니 홍보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광고가 콘텐츠와 공감, 댓글 사이에 끼어든 것이다.

 

생각해 보면 기존 SNS에 이렇게 크게 광고가 들어간 사례가 있었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등.. 심지어 국내 SNS인 밴드 같은 곳에도 이렇게 광고가 들어간 사례는 없는 것 같다.

 

카카오스토리가 좋은 SNS로써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런 광고는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카카오스토리가 좋은글과 명언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카카오가 자사 서비스들을 죽이고 있기는 하지만 카카오스토리는 계속해서 유지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