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Column/Startup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나 실행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윤상진 2017. 9. 29. 15:06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를 창업하고 8년 정도 사업을 하고 있고 새로운 법인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때는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실질적으로 수익이 되는 사업 위주로 판을 짜고 있다.

 

얼마전 많은 창업자들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입주사를 선발하는데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그런데 꿈은 굉장히 크나 실행계획이 탄탄하지 못했다.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나 실행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꿈은 크게 꾸는게 좋겠지만 실행 가능성이 너무 낮은 꿈은 꾸지 마라!

 

한순간 사람들을 현혹하여 정부 지원금이나 정부과제를 따낼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딱 거기까지이다.

 

사업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정도로 좋은 모델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들은 돈버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물론 나또한 제대로 알지 못한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피터지게 토론하고 현실에 부딪쳐 나가면서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돈은 쉽게 따라오지 않는다.

 

그 돈이 따라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경계에 서서 고민해야 한다.

 

감언이설로 그럴듯 하게 보이게만 해서는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