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Column/Social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발견이고, 네이버는 의도를 갖고 찾는 검색이다!

윤상진 2016. 8. 14. 22:12

기업이나 브랜드 마케터들의 최근 화두는 단연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으로 10대와 20대가 몰리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인스타그램만큼은 아니지만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세밀한 타깃팅이 가능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대박을 낸 사례들이 회자되면서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네이버 마케팅 또한 키워드 검색 등의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이 여전히 높은 효율을 내고 있으며, 블로그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또한 각광을 받아왔다. 최근 대대적인 검색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진정성있는 검색 콘텐츠가 노출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이처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은 온라인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는 매체가 되었다.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한마디로 정의해 볼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발견이고, 네이버는 의도를 갖고 찾는 검색이다!


페이스북은 관계의 미학!

인스타그램은 발견의 미학!

네이버는 의도를 갖는 검색의 미학!


이 한 문장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사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는 검색을 거의 하지 않는다. 친구들이 올리는 콘텐츠를 훌터볼 뿐이다. 아니면 자기 사진만 올리던지 말이다.


그런데 네이버는 다르다. 의도를 갖고 검색을 한다. 무언가가 필요해서 검색을 한다. 그렇다 보니 구매전환율이 높다. 그래서 여전히 무수히 많은 마케터들이 경쟁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어떤 매체가 더 좋다는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플랫폼마다의 사용자 특성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에 활용할 때도 그에 맞는 마케팅 기획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의외의 발견이 즐거움을 준다. 물론 해시태그를 통한 검색으로도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친구와의 관계성이 광고 효과를 높인다. 네이버는 검색을 하기 이전에 이미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제품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다.


각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 한다면 마케팅의 컨셉도 보다 쉽고 분명하게 잡을 수 있다. 또한 마케팅에는 분명 목표가 있고 목적이 있다. 목표와 목적에 가장 최적화된 매체를 선정하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다. 물론 당연히 모든 매체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발견, 네이버는 의도를 갖고 찾는 검색.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매체에서 어떤 마케팅을 기획할 것인가?




덧1)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맛집 홍보 채널이 될지도 관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