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 진행
환경지킴이 그린피스는 3월 6일 서울 광화문과 명동 일대에서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황사도 무섭지만 미세먼지, 특히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도 인체로 침투한다고 하니 그 위험의 심각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초미세먼지는 우리 생활 습관 곳곳에서도 만들어진다. 진공 청소기에서도 나온다고 하니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이렇게 무서운 초미세먼지가 화석 연료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고 화력발전소에서도 대량으로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환경지킴이 그린피스에서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이유다.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규제를 강화하고, 현재 계획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초미세먼지가 시민들의 일상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오전 출근시간대는 광화문에서, 점심 시간대에는 명동에서, 저녁 시간대에는 홍대에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투명 부스를 만들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당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숨 쉬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전달했고, 그 좌우에서는 각각 "침묵의 살인자, 초미세먼지"라는 문구와, "NO COAL NO PM2.5"문구가 적힌 배너를 마스크를 쓴 그린피스 활동가가 들고 서있었다.
이는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서울 시내에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 뿐 아니라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http://www.greenpeace.org/korea/Air)를 통해 초미세먼지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린피스가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