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Column/Life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로 김장담고, 거기다 덤으로 고구마까지!

윤상진 2013. 11. 20. 18:16

2007년에 결혼하고 지금까지 집에서 김치를 담궈본 역사가 없었다. 다현, 승후, 이렇게 두 아이를 둔 엄마, 아빠가 되었지만 여전히 김치는 본가에서 받아 먹었다. 사실 김치를 담궈 먹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TNM을 통해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와 고구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냉큼 신청해서 선정되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아내가 김치 담굴 생각을 애시당초 하지 않기 때문이다. ㅋ 게다가 고향이 전주다 보니 같은 전북 지역인 고창에서 생산된 배추라고 하니 은근히 친근감 마저 들었다.

 

체험단에 선정되고 얼마 되지 않아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와 고구마가 도착했다. 절임배추는 소금으로 절인다음 물로 행궈낸 상태여서 바로 김장을 하면 되는 상태였다. 거기다가 고창황토배기 고추가루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김장이 훨씬 수월했다.

 

<고창절임배추의 특징>
1. 고창의 해풍을 맞고 자란 90일 배추를 엄선하여 절입니다.
2. 3년 이상 간수를 뺀 상급 천일염을 사용합니다.
3. 저염도로 16시간 절입니다.
4. 3번의 세척과정을 거쳐 4시간 탈수 후 포장됩니다.

 

그런데 김장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김장을 담그면서 몸소 느꼈다. 배추뿐만 아니라 들어가는 재료도 정말 많았다. 우스갯소리로 배추값보다 양념 재료값이 더 많이 든다고 푸념할 정도였다. 거기다가 김치통도 없어서 이참에 김치통까지 장만 했다.

 

뭐.. 언젠가 한번은 경험해 봐야 할 일이었다. 김치를 담그면서 고구마도 구워먹었다. 김장 끝나고 고구마와 함께 먹는 맛이란 안먹어 본 사람이라면 도저히 모를 것이다. 정말 꿀맛이었다.

 

요즘은 김장을 안하고 사먹는 집들이 많은데 사먹는 것과 직접 해먹는 것은 맛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다. 조금 힘들더라도 직접 해먹으니 양념 재료에도 신경쓰고 해서 그런지 훨씬 맛도 좋았고 아내의 손맛이 느껴져 정이 갔다.

 

김장을 준비하고 있다면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로 준비해 보기 바란다. 배추 다듬고 씻고 소금에 절이는 힘든 일은 안해도 되고 바로 김장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짜잔!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로 담근 김치와 백김치다. 먹음직 스럽지 않은가? 근데 솔직히 조금 짜긴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가 보다. 그래도 첫 김치 담그기였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잘 한 듯 하다. 역시 우리 아내 음식 솜씨는 있다니깐~! *^^*

 

 

처음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를 개봉했을 때의 모습이다. 2겹으로 잘 포장되어 있어 전혀 새거나 하지 않았다. 거기다가 고창황토배기 고추가루까지 동봉되어 있었다.

 

 

 

 

본 김장에 들어가기 전에 절임배추를 꺼내서 백김치 먼저 담갔다. 백김치는 담백한게 생명이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게 담글 수 있었다. 물론 아내가.. ㅋ

 

 

 

무우를 채썰고 갖은 양념과 새우젓갈을 넣고 김장 속을 만들었다. 우리 아내가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니.. 진짜 주부가 다 되었나 보다. 애들을 생각해서 맵지 않은 고추가루로 속을 만들었다. 맵지 않은 고추가루는 안동 처갓집에서 보내준 것이다. 손녀, 손자를 생각해서 맵지 않은 고추가루를 직접 재배해서 보내주신 장인 장모님의 사랑까지 담아 김치 속을 만들었다.

 

 

 

이제 절임배추에 김치속을 넣어서 마무리!

 

 

 

그리고 고창황토배기 고구마와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진짜 꿀맛!

 

이렇게 해서 올해 김장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본가에서 김치를 가져다 먹지 않고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로 김장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20Kg 밖에 담지 않아서 조만간 또다시 본가에 손을 벌려야 하겠지만 말이다.

 

고창황토배기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구고자 한다면 고창황토배기유통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사먹는 것도 좋지만 절임배추 구매해서 간편하게 김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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