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Talk

선심성 약속을 남발하고 있는 나..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건 아닐까?

윤상진 2011. 5. 2. 08:56
4월 1일,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회사 직원이 아닌 나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해보기 위해 독립한 것이다.
현재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를 시작했으며, 바이럴마케팅, 소셜마케팅, 블로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한달의 시간이 흘렀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강연, 칼럼 기고 등의 활동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 비즈니스 적으로는 이러타할 성과가 없는 상태다.
개인적인 활동에 너무 치우치다 보니 클라이언트 영업을 제대로 못한 탓이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클라이언트 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달이 지나고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중에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내가 너무 선심성 약속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

많은 지인들과 소셜미디어에서 이야기하거나 전화통화하면서 의례히 '언제 함 봐야죠~', '제가 연락할께요~', '저녁에 소주한잔 하시죠~' 등등의 약속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는 맘편히 누군가는 만나서 회포를 풀 형편이 아닌데도 말이다.

흠...

그래서 생각해보니 아직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스킬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심성 약속을 남발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커뮤니케이션 하다가 그것을 끝맺을 때 마땅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기약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 아직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구나...
혹시나 나에게 이와 같은 약속을 받은 분들이 있다면 너그러히 용서해주기 바란다.
약속을 안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주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이자리에서 분명히 말하건데...
언젠가는 만나서 회포 풀 날이 오지 않겠는가? ㅎㅎㅎ



덧1)
그런데 여러분은 다음을 기약한다는 의미로 어떤 말을 많이 하시나요?
진짜 궁금! 저에게도 힌트좀 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