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로그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He's Column/Social 2013.10.15 17:42 Posted by 깜냥 윤상진





SK커뮤니케이션즈의  ‘C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C로그는 2010년 ‘차세대 싸이월드’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범한 SNS다.

 

2010년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각광받던 시기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인기 하락에 따른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다 짦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하나의 서비스가 세상에 나오고 사라지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사라지는 서비스들이 하도 많아서 그리 안타깝지도 않다. 특히 C로그는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기 보다는 책임지지도 못할 것을 왜 만들어서 여러 사람 고생시키는 건지가 이해되지 않을 뿐이다.

 

C로그는 사용자가 많치 않아서 후폭풍도 거의 없을 듯 하다.

 

다음 요즘도 그렇고 SK커뮤니케이션즈의  C로그도 그렇고 잘되는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비슷비슷한 것 또 하나 더 만들지 말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바란다.

 

물론 나도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너희들은 똑똑한 사람들이 엄청 많치 않느냐?

 

서비스 종료 공지 보기: http://www.cyworld.com/cyfriend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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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는 싸이월드의 차기버전인 ⓒ로그(http://c.cyworld.com/)를 베타오픈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개방성에 싸이월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적화 시킨 신개념 SNS라고 설명했다.

'ⓒ로그'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SNS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SK컴는 이를 위해 '모아보기' '노트' '공감' 등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먼저 '모아보기'는 친구들의 새 글과 활동 소식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일촌들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 장에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요약된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피드백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내달 초 미니홈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노트'에서는 사용자 본인과 내 'ⓒ로그'에 찾아온 방문자가 글을 남길 수 있다. 기존 방명록과 다르게 나와 내 일촌, 팬만 글을 쓸 수 있다. 공개 여부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쉽게 올릴 수 있고 트위터나 커넥팅에 동시 보내기도 가능하다.

'공감 기능'을 이용하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일촌 및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에 있는 '공감' 버튼을 누르면 'ooo님이 공감한 글입니다'는 안내와 함께 지인들에게 전달된다. SK컴즈 측은 싸이월드와 네이트 외에도 다양한 외부 사이트에서 공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볼때 전혀 새로운게 없다. 모아보기는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같은 개념이고, 노트또한 트위터에 글을 남기는 것과 유사하다. 트위터와 방명록을 짬뽕시켜놓은 메뉴이다. 공감기능은 페이스북의 'Like 버튼'과 같은 기능이다.

별반 새로울게 없는 서비스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한가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바로 철저한 한국화라는 것이다. 사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아무리 인기를 끌고 있다고는 해도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국내 이용자를 타겟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미국 이용자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이와 같이 어려운 해외서비스를 싸이월드가 국내 이용자에 맞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역시 서비스는 현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싸이월드의 차기버전이라고 하는 ⓒ로그가 성공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 처음으로 ⓒ로그를 만들었는데 모아보기에 벌써 이렇게 많은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미니홈피 일촌들이 올린 글들이 올라와 있는 것이다. 아에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개념보다는 미니홈피, 블로그의 연장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아직 나도 ⓒ로그를 많이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성공여부를 쉽게 이야기할 수 없다. 해외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한 기능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에 맞게 만들어진 ⓒ로그...
게다가 기존 미니홈피, 블로그와 연동되는 ⓒ로그...

과연 얼마나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까? 내 바램은 ⓒ로그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SNS로써 자리매김하고 해외로까지 진출해서 성공했으면 한다.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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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핏 보기엔 페이스북을 무척 닮았네요
    음... SK컴즈라서... 솔직히 믿음이 안 가긴 합니다

    2010.09.16 11:05 신고
  2. 컨텐츠박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니홈피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젊은층의 친목문화에서는 어느정도 영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지만... 과연 오피니언 리더라고 할 만한 파워유저들이 C로그에서도 등장할지는 미지수네요. 트윗과 페북 이용자들과는 층이 다를 것 같습니다.

    2010.09.16 15:1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아직 잘 쓰고 있는 분들이 메인 타겟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예전 C2가 흐지부지 블로그로 바뀐게 생각나는 군요~ ㅎㅎ

      2010.09.19 18:20 신고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9.16 18:04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혼수상태에서 이런 글을 써주시다니 대단합니다~ 여하튼 C로그에게도 기회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어떻게 살려내느냐는 SK컴즈에 달려 있겠죠~

      2010.09.19 18:21 신고
  4. 미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도 미니홈피를 유지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c로그도 많은 사람들이 하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벌써 연예인 몇몇과 유명인사들도 시작했던데... 대세가 기울지 않을까 해요^^

    2010.09.17 11:27 신고
  5.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세에 따라가려고 트위터 해보려고 했지만 복잡하고 어려워서 포기한 사람입니다ㅎㅎ c로그는 어제 처음 접해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춘 서비스라 그런지 이용방법도 간단하고 쉽더라구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앞으로 점점 사용자들이 늘어날 것 같아요~

    2010.09.17 11:3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트위터가 어렵다? 그저 글만 140자로 입력하면 되는 건데요~ 역시 알바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ㅎㅎ 여하튼 댓글 달아줘서 고맙습니다.

      2010.09.19 18:23 신고
  6. 숲속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니홈피에 올리는 글은 C로그에 보이지만, C로그에 올리는 글은 미니홈피에 귀속되지 않더군요. 인스턴트포스팅이 싸이월드에서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이만큼 해놓고선 매력을 떨어뜨리는것 같습니다.

    2010.09.20 14:45 신고
  7. kej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보다 c로그 많이 바뀐듯, 그런면에서~ 모아보기 기능은 괜찮던데

    2010.11.25 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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