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서 DT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He's Column/IT 2015.07.08 17:17 Posted by 깜냥 윤상진





최근 IT 시대가 저물고 D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이 이야기의 근원지는 알리바바 마윈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모든 IT 서비스나 제품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경우에도 결국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학습한 결과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IoT 제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나중에는 스스로 학습하면서 진화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의 인공지능이라 생각한다.


결국 IT 제품들은 데이터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그 데이터를 갖고 있는 사람이 강자인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냐?', '플랫폼이냐?' 라는 아주 오래된 질문에 이제는 '데이터냐?' 라는 질문도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느냐가 IT 산업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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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를 보면 콘텐츠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콘텐츠를 높게 평가하여 동영상을 올리게 되면 유기적 도달율이 크게 늘어난다. 보다 많은 팬들, 그리고 보다 많은 친구들에게 콘텐츠가 보여지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또한 마찬가지다. 블로그 포스트에 동영상이 삽입되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노출 순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동영상은 콘텐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엄청난 아이디어 고민이 필요하고 제작 단계에서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그래서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무서운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잘 만든 동영상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유용하고 재미있는 동영상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공유되면서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알고보면 바이럴 마케팅의 시초는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공개했을 때 수많은 대중에 의해 공유되고 확산되고 회자되게끔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기업에게 동영상 마케팅은 언감생심이었다.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 기획자도 없었고 제작 비용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소기업들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마케팅 비용으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영상 마케팅은 당장의 매출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브랜딩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일반 소기업에게는 동영상 마케팅이 어려운 숙제임에 분명하다.


그렇다고 소기업이 동영상 마케팅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과연 소기업은 동영상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까?


<토크세미나 공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경제경영연구소는 유튜브 동영상 마케팅 전문가를 모시고 제15회 토크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작은 기업을 위한 유튜브(동영상)마케팅"이다. 6월 17일 낙성대역 라라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세미나를 통해 소기업의 유튜브 동영상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토크세미나 참가신청하기: http://platformnomics.com/archives/1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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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정보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블로그에 글을 쓰고, 또한 책을 쓰게 되면 특정 대상, 독자층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게 된다. 어찌보면 정보를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터에 가깝다. 그런데 정보라는 것은 그것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세상 만사 모든 이치가 이러하다.

 

요즘 이런 생각을 해봤다. 과연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라 하여 그 정보를 비난할 수 있을까?

 

사실 나 자신도 반성하고 있지만 뻔한 이야기로 채워진 책들을 보면서 저자들을 비웃은 적이 많았다. 정말 한심하다, 책을 내려고 짜집기 했네~ 등등... 그런데 누군가는 그 책을 보고 만족해 하고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한다. 정말 너무나 좋은 책 감사하다고...

 

사실 따지고 보면 글을 쓰는 것을 비롯해 콘텐츠를 창작하는 모든 것들은 위대하다. 누군가에게 폄훼 당할 만한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머리속으로 폄훼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대외적으로 오픈하지는 말자. 특히 블로그와 같이 완전히 개방된 소셜미디어에 말이다. 누군가는 그 폄훼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면 폄훼가 아니라 비평을 해라! 그것도 말이 되는 수준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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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일오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성해 봅니다. 하지만 허접한건 허접한건데.. ^^;

    2013.07.23 16:23 신고







얼마전에 티스토리에서 오픈한 티에디션으로 블로그 메인을 장식하는 블로그가 늘고 있다.
블로그 메인을 뉴스사이트와 같이 꾸밀 수 있어서 많은 블로그에서 채택하고 있는 모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가장 큰 문제점은 최신글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어제 재미있는 글을 보고 다시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어제 본 글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최신글이 메인화면에 노출되고 나머지 부분은 다른 카테고리의 최신글로 채워놓았기 때문이다.
메인화면 최신글에서 밀리게 되면 메인화면에서는 찾을 길이 없다.
거기다가 사이드바에 최신글 리스트라도 없는 날에는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카테고리를 전부 뒤져야 한다.

한마디로 티에디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콘텐츠를 배열해서 메인화면이 보기에는 좋지만 메인화면에 노출되지 않는 콘텐츠를 찾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메인화면에 노출된 최신글을 보게 되면 하단에 페이지 번호가 나오기 때문에 하나하나 클릭해보면 찾을 수는 있다.
한참을 헤매다가 이 방법으로 쉽게 원하던 글을 찾을 수 있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정말 당혹스러웠다.

티에디션이 다양한 콘텐츠를 배열하여 블로그 대문을 꾸미기에는 분명 좋은 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최신글이 순서대로 나열되는 블로그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글을 찾는 것도 처음에는 쉽지 않다는 점도 단점이다.

물론 시대에 따라 블로그도 변해야 한다.
티에디션도 많은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하지만 최신글 노출 부분은 무언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아니면 블로거가 스스로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사이드바에 최신글 리스트를 올려두는 등의 방법으로 보완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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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인지 전 아직도 태터데스크를 고집합니다 ^^

    2010.09.27 16:07 신고
  2. enilab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직까지 태더를 쓰고있죠. 태더에서는 본문글에 이미지가 없을경우 편법이나마 대체이미지를 줄 수 있는데 티에디션은 기능요청은 해놓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응답이 없네요..

    2010.09.27 17:23 신고
  3. 링크정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에디션에서는 댓글 쓸 때, 로그인하려고 Q버튼을 누르면 무조건 첫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도 있어요.
    이 글에서도 앞으로 한 번 갔다왔네요.

    2010.09.28 13:08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이런 부분은 정말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에휴.. 티스토리도 뜯어보면 안좋은 점이 많이 발견되는군요.. ^^

      2010.09.28 17:57 신고
  4. uszon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최신글이 안 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인걸로 압니다만..
    블로그의 주인이 마음대로 수정할 수가 있는거죠.
    디자인을 정하고
    전체 최신글 순서로 포스트를 정렬할지,
    원하는 카테고리만의 최신글 순서로 정렬할지,
    이미지만 있는 포스트만 정렬할지,
    옵션은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꾸며놓은 해당 블로그의 주인의 스타일이지
    티에디션이 최신글 보기에 불편하다는 말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

    2010.10.05 17:27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그게 문제라는 이야기죠~
      본래 블로그의 특성중 하나가 최신글부터 역순으로 보여지는 것인데 티에디션으로 그런 배치가 흐트러지게 된 겁니다.
      기존 방식에 길들여진 블로거는 처음에 글을 찾을 때 애를 먹게 됩니다.
      물론 블로그운영자가 좀더 많은 배려를 해주면 해결이 되겠지만 그것까지 미쳐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010.10.05 18:26 신고
  5. uszony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블로그 운영자가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인거죠~

    글쓴이님이 포스팅하신걸 보면 마치 티에디션을 써서 블로그를 꾸밀경우
    방문객이 무조건 최신글을 볼 수 없는것처럼 표현이되어서
    티에디션을 처음 사용하려는 분들께 선입견을 불러일으키게 될것 같네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듯이, 블로그는 지극히 운영자의 취향에 맞게 꾸며지는 것이기에
    일단 최대한의 자유도를 부여한 티에디션 자체는 칭찬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좋은 포스팅이긴 하지만 첨부된 이미지가 없는 포스트의 경우
    디자인적인 균형이 깨지기에 옵션에서 그림만 있는 이미지만 최신글로 포스팅을
    해 놓습니다. 물론 최대한 한장의 이미지라도 넣기로 생각은 바꿨지요 ㅎ

    제 블로그를 보시면 대표 이미지가 안뜨는 티에디션 오류가 있습니다.
    이런 스크립트 관련한 에러가 있을경우
    티스토리의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제기 할 수 있는것이라 생각되네요.

    글쓴이님의 마지막 결론처럼 운영자 개개인이 방문객 입장에서
    메인 페이지를 신중하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포스팅 자주 구경하러 오겠습니다.
    블로그 번창하세요~

    2010.10.05 23:11 신고


결국은 콘텐츠 싸움이다!

He's Column/IT 2009.03.12 10:20 Posted by 깜냥 윤상진





 현재 필자는 엑스티비(www.extv.co.kr)라고 하는 잡다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이라고 보다는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최근들어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에 집중하다가 지금은 논문 작성 관계로 이것 마저도 소홀해지고 있는 형편이다.

엑스티비는 일반 유저가 사진, 동영상 등의 UCC(User Created Contents)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무료만화, 무료게임, 무료영화, 무료성인물 등의 RMC(Ready Made Contents)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RMC라고는 하지만 아이라이크클릭, 인터리치, 애드플레이스 등의 제휴마케팅 회사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이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보니 콘텐츠를 유료로 구입하여 제공할 수는 없는 일이다.

서비스 초기만해도 이런 콘텐츠만으로도 수익이 솔솔하게 들어왔었다. 무료 콘텐츠를 보다가 주위의 배너광고를 클릭하고 제휴사이트에 방문하여 유료 결제를 하게 되면 40~50%의 커미션이 적립되는 시스템이다.(주로 성인물에서 발생하는 수익이라는... ^^;)
그런데 최근 몇달간 수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하여 유료결제율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결국, 콘텐츠의 생명이 다한것이다!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없는 콘텐츠로는 몇달을 못버틴다는 이야기이다.

2년전 인터넷 사업자들은 UCC에 열광하였다.
어찌보면 UCC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사업자들이 제공해주는 콘텐츠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고,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UCC는 유저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場)만 만들어주면 생생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쌓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UCC를 생산할 수 있는 동기부여 정책을 마련해주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업자들은 콘텐츠에 목말라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를 붙여나갈까 고민한다.
어찌보면 블로그메타사이트인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는 이런 고민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와이드에 등록된 수많은 블로그에서 생산해내는 콘텐츠를 수집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엑스티비(www.extv.co.kr)와 같은 소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는 콘텐츠 확보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현재는 태그스토리에서 RSS로 제공되는 동영상과 섹시 사진 등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엑스티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당면과제인 논문 작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


덧1) 그러나저러나 논문은 언제 쓰누? 에휴... ㅠㅠ
블로그와이드 업그레이드도 해야 하는데... ㅋㅋㅋ 일이 중구난방이군~ 진짜 마인드맵으로 정리를 함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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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텐츠. 역시 귀결은 컨텐츠 입니다.
    블로그도 트래픽을 원한다면 역시 결론은 컨텐츠가 되겠지요^^!

    마인드맵으로 한번 정리해 보시는게 좋겠어요 ㅎㅎ

    2009.03.12 10:48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결론이 콘텐츠이긴 한데 그걸 어떻게 운용하고 생산하고 유통시키는지가 관건이군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인드맵은 진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저에게 3월은 정말 중요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

      2009.03.12 11:45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3.12 12:42
  3. 참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로 하시는 일이 많으셨군요.
    굉장히 바쁘실 것 같아요. 논문까지...

    2009.03.14 20:5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사실 계획성 있게 해나가면 그리 많은 일도 아닌데...
      게을러서 그렇쵸~ 뭐~
      거기다가 감기에 걸리고, 와이프는 입덧을 하고 있고...
      그러니 더 힘든 것 같아요~
      이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야죠~ ^^

      2009.03.15 06:40 신고








 UCC 동영상과 사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운영해온 커뮤니티 포탈인 엑스티비(www.extv.co.kr)가 검색포탈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어 화제다.

엑스티비는 2007년 1월 1일 오픈한 이후 끊임없이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왔다.
아이라이크클릭, 인터리치, 애드플레이스 등의 제휴마케팅업체에서 제공하는 만화, 영화, 게임, 운세, 할인쿠폰, 성인물 등의 무료 콘텐츠를 확보하여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RSS게시판을 이용하여 구글에서 RSS피드로 제공하는 주요뉴스, 인기뉴스, 연예뉴스, 스포츠뉴스 등의 뉴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인기동영상 및 인기태그별 동영상 RS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태그스토리와 제휴하여, 태그스토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엑스티비에서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다.
RSS게시판을 이용하여 많은 뉴스 콘텐츠와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확보하여 회원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상태라고 엑스티비 운영자는 말했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사이트에서 대형 인터넷 포탈과 같이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아이라이크클릭과 같은 제휴마케팅업체에서 다음, 엠파스 등의 검색포탈과 제휴하여 소규모 사이트에서도 다음, 엠파스 등의 검색엔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엑스티비 또한 이런 업체와 제휴하여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엠파스 등의 검색포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검색결과를 자랑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휴업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만으로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 포탈인 엑스티비는 오픈 초기부터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
영상방, 사진방, 공유방 등의 메뉴는 모두 사용자가 직접 생산한 콘텐츠를 올리고 많은 네티즌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회원들이 생산하여 공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양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이번에 확장오픈하면서 엑스티비의 메뉴체계도 대대적으로 변경되었다.
영상방은 영상TV, 사진방은 포토TV, 공유방은 토크TV 등으로 바뀌었으며, 공유방에 속해있던 뉴스콘텐츠는 뉴스TV 메뉴로 신설되어 운영된다. 'TV'를 엑스티비의 메인 테마로 가져가는 개념이다.

엑스티비 운영자는 "콘텐츠의 양은 많아지는 반면 사이트 방문자에게 노출되는 방식이 제한적이어서 검색포탈의 형태로 사이트를 리뉴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포탈로 오픈하여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엑스티비가 검색포탈로 확장오픈하여 계속해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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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www.allblog.net)를 흔히 블로그 메타 사이트의 네이버급 메이저라고 합니다.
그만큼 올블로그는 여타의 메타사이트, 이올린, 오픈블로그 등보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 초창기에 올블로그에 등록하기 전과 등록한 이후의 방문자수가 확연히 차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올린, 오픈블로그 등의 메타사이트는 효과가 거의 미미했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은 올블로그를 통하여 많은 방문자가 발생했겠지만, 분명 네이버의 검색을 통한 방문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올블로그와 네이버의 검색제휴 종료에 따라 제 블로그의 방문자는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왜 올블로그와의 검색제휴를 종료한 것일까요?
올블로그측에서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많은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건들이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탈의 검색 결과에서는 제거되거나 낮은 순위를 가지게 되는 점 때문에 검색제휴를 종료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부분에 대한 신빙성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블로그 들을 크롤하여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우측 하단에 '블로그 검색등록 요청' 이라는 메뉴가 눈에 띄어서 깜냥닷컴을 등록하였습니다.
사실 네이버를 폐쇄성이 높다하여 구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네이버는 국내 최고의 IT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검색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대한민국 최고의 검색포탈인데 검색기술이 낮다고 평가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 상처받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충분히 자체적으로 블로그검색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물론 양질의 검색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할 것입니다.
올블로그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제가 볼때 이번 검색제휴 종료에 따라 올블로그는 타격을 심하게 받을 것입니다.
연합뉴스 등과 콘텐츠 제휴를 한다고는 하지만 네이버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블로그연합은 블로거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글을 봐주는 수많은 네티즌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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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네이버에서는 올블로그와의 제휴가 종료되어도 손해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블로그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있을 텐데...
    거기다가 일반 설치형 블로그들도 등록하면 검색에 반영한다고 하니...
    암튼 올블로그도 잘나가고 있으니 앞으로의 향방을 지켜볼 일 인것 같습니다.

    2007.05.03 02:34 신고
  2. 구여운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본문내용 중 조금 석연찮은 점이 있군요. 검색기술의 후진성을 말하는게 아니라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운영방침이 네이버를 향한 가장 큰 비난의 핵심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임에 이견은 없습니다.

    2007.05.03 14:41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서 네이버가 너무 호되게 당하는거 같아서 자칫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그런 내용을 적은 것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2007.05.03 15:28 신고
  3. 하늘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많은 타격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아마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나가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휴 중단이 단순히 한가지 이유라거나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기 보다는 아직 서비스에 대한 철학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CP들의 서러움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도 동감한다면 실천해볼 수 있는 '벤처일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 라는 의미도 있었다고 받아들여주시고요. ^^;

    늘 많은 블로거분들이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는 것에 많은 책임감 느끼고, 더 열심히 해서 더욱 커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Ps.
    같은 답변을 팀블로그에도, 여기에도 올려둡니다. ^^; 진작 글로 써서 트랙백 날릴 걸 그랬어요. ㅠ_ㅜ)/

    2007.05.09 02:32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네.. 제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크나큰 영광입니다... ^^
      저는 올블로그팬입니다.
      올블로그가 아니었으면 이정도의 방문자도 유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선전하시어 네이버에 버금가는 메타사이트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07.05.09 10:02 신고


당신은 다운로드 없이 살 수 있습니까?

He's Column/Web2.0 2007.01.22 19:33 Posted by 깜냥 윤상진





패러다임 변혁의 차원에서 해석한 다운로드 문화
2007.01.22 / 허지웅 기자

다운로드. 이미 너무 식상하지만 동시에 현재진행형의 화두임에 분명하다. 다운로드 문화는 준법정신이 증발된 파렴치 행위인가, 시대성이 반영된 패러다임의 전환인가. 혹은 그 어느 사이에 걸쳐 있는 과도기적 현상인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깊숙이 침투한 다운로드 문화를 조명해보고, 이를 새로운 시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을 고민해본다.

다운로드 문화가 이미 우리 생활 전반을 지배하고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 굳이 어떤 사례들을 모아 대단히 신기하고 새로운 장면인양 늘어놓는 일도 참 부끄럽고 궁색한 노릇이다. 매일 공기를 먹고 사는 우리에게 ‘산소’라는 말이 문어체마냥 언뜻 생소하게 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련의 일상적인 행동양식을 ‘다운로드 문화’라는 말로 규정지어 생각지 않을 뿐이니까. 우리가 숨 쉬고 밥 먹고 일하고 잠자는 것처럼 매우 자연스레 하나의 동영상 파일이 넷상에서 컴퓨터로 다운로드 되고 실행된다.

자, 문제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시피 이게 대부분 불법이라는 사실이다.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은 상용자료를 P2P웹하드에 업로드하거나 이를 다운로드받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하지만 저작권 소송은 기본적으로 친고죄 조항에 속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니고서야 문제를 제기하기 힘들다. 익명성을 강조하는 인터넷 시스템의 속성상 저작권자가 P2P웹하드 이용자를 일일이 검색해 잡아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덕분에 DVD와 비디오를 비롯한 한국의 부가판권시장은 벌집 쑤셔 놓은 듯 ‘완벽하게’ 초토화됐다. 미국에서 하루 500만 장이 팔린 <해리 포터> DVD는 한국에서 1년 동안 10만 장이 채 팔리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할리우드 직배사인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설은 한국에서 DVD사업부를 철수시켰고 워너브러더스와 브에나비스타, 소니픽쳐스 역시 관련사업 축소를 계획 중이다. 작년 2월 불법 영화파일 신고포상제도 ‘영파라치’가 시행되기도 했지만 다운로드 문화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빤한 과거사를 들추려고 시작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어떻게 다운로드 문화를 근절시킬까”에서 “과연 다운로드 문화는 무조건 척결돼야만 하는 대상일까”에 이미 가 닿아 있다. 돌 맞을 심정으로 토로하건데, 다운로드 문화는 이 시대의 뚜렷한 패러다임이다. 안다. 이 무분별한 문화 탓에 도산당한 회사와 길거리에 나앉은 노동자, 박살나버린 부가판권시장의 현실을 모르는 게 아니다. 등을 돌리자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보자는 거다. 이 모든 걸 단순히 개인의 도덕 불감증에 혐의를 두고 생각해선 증오와 불신, 비관주의밖에 얻어질 게 없다. 이런 시점에서 개방과 공유의 원칙을 기저에 깔고 있는 WEB2.0 시대의 부흥은 명백한 힌트라 할 수 있다. 보다 빠르고 접근하기 용이한, 그리고 사용자가 임의로 참여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의 출연은 더 이상 개인의 요구가 아니라 사회와 시대의 요구다. 지금의 불법이 미래의 불법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고민. 그것이 이제 와 다운로드 문화를 대대적으로 조명하고 분석하려는 이유다.

다운로드가 변화시킨 생활

<모래시계>가 방송되는 시간에 거리가 텅텅 비어 ‘퇴근시계’로 불렸던 시절, 그거 다 옛날 이야기다. 요즘 누가 수목 드라마 보려고 저녁 10시까지 기다리나. 원하는 시간에 HD화질의 녹화파일을 받아보면 그만이다. <노다메 칸타빌레>나 <히어로즈>처럼 국내 방영된 적이 없는 드라마가 화두로 떠오르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이 같은 다운로드 문화의 대중적 파급력은 관련기기와 인터넷 환경변화 등 기술적, 물리적 차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다운로드받은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기기의 발전은 거의 빛의 속도에 가까워 보인다. PMP가 나오고 2세대 PMP가 나오더니 DMB와 네비게이션 기능이 결합되고 급기야 동영상 카메라와 무선기능까지 포함된 통합기기들이 미친 듯이 쏟아져 나왔다. 과연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라는 말이 허명이 아니다. 동영상 파일들은 PMP나 아이팟 같은 휴대용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 혹은 휴대전화나 USB메모리 같은 생활전자 기기에 담겨지면서 그 재생영역을 무제한 확장시켰다. 한국에 아이튠스의 동영상 서비스가 개시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팟으로 최신영화를 보는 게 어려울까. 전혀. P2P웹하드에 가보면 아이팟이나 PSP에서 바로 재생 가능한 MP4 형식의 동영상 파일들이 널리고 쌨다.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된다. 대로변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휴대용 기기로 영화를 보는 풍경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심지어 이건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PMP나 휴대전화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나? 그렇다면 당신은 대중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야동 보는 할아버지,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도 시대 사회적인 맥락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말이다.

인터넷 환경 역시 변화했다. 다운로드 된 동영상들은 현재 위치를 허브삼아 수천 수백 갈래의 넷 고속도로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거의 실시간으로 그 세를 불리고 증식한다. 다운로드한 파일을 자기 명의로 다시 P2P웹하드에 올리거나 간단한 컨버팅 과정을 거쳐 유튜브 같은 UCC사이트로 전송하는 일이 정크파일을 휴지통에 집어넣어 삭제하는 것만큼 자연스럽다. 더군다나 요즘엔 AVI나 MPG형식의 일반적인 동영상 파일을 UCC사이트용 저용량 포맷으로 바꾸는 작업이 예전만큼 어려운 기술적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UCC사이트들이 자체적인 컨버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저 이미지 파일을 등록하듯 어떤 종류의 동영상 파일이라도 관계없이 ‘전송’ 버튼을 클릭하면 될 뿐이다. 다운로드 서비스 속 동영상 콘텐츠의 자기복제와 증식, 전파의 속도를 보면 생명을 가진 유기체라 해도 믿을 정도다. 유튜브와 구글로 대표되는 WEB2.0 시대를 맞아 다운로드 문화는 생활 곳곳에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다운로드가 변화시킨 의식구조

이제까지 설명한 풍경들은 긍정, 부정의 차원을 떠난 가치중립적 현상의 나열일 뿐이다. 이 같은 현상들이 산업 전반에 끼친 영향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시장의 명줄을 잡고 흔들 만큼 치명적이었다. 그렇다면 문화,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대중의 의식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우선 다운로드를 통한 영화 소비는 다양한 형태의 유통구조(비록 저작권자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기형적 구조였지만)를 낳아 결과적으로 관람의 기회를 증대시켰다. 누구라도 쉽게 특정 영화를 검색하고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심의나 배급문제로 인해 국내 정식 개봉하지 않았던 희귀영화를 보는 일도 예전처럼 많은 기회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가능해졌다. 물론 “파일 공유를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희귀, 예술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는 말이 대부분 최신영화를 받아보는 다운로드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방어기재로 악용되고 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저렴한 가격의 웹하드 사용료만 지불하면 지금 당장 <아포칼립토>나 <록키 발보아> 같은 미개봉 해외 화제작들을 받아보는 게 가능하다. <괴물>은 DVD가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전에 불법파일이 유포됐으며, 남기웅 감독의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개봉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파일이 유포돼 개봉이 좌절됐다. 다만 여기서 방점이 희귀영화냐 최신영화냐의 문제가 아닌, 어떤 영화든 쉽고 빠른 시간 안에 감상할 수 있게 된 접근성의 확대에 찍힌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같은 관람기회의 확대가 결과적으로 야기한 의식적 부작용은 꽤 심각하다. 우선 전에 없이 영화담론이 축소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양상은 10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공히 나타난 현상이지만, 최근 1, 2년 사이 한국의 영화 지형도를 살펴보면 얼마나 급진적으로 담론의 쇠퇴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더 이상 아무도 영화를 사유하거나 성찰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를 원하는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의 변화는 영화를 둘러싼 모든 시선과 철학을 경박하고 속된 영역으로 몰아넣었다. 대중에게 있어 미술이나 문학과는 달리 영화는 단지 소비재일 뿐이다. 자신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예술작품에 대해 논리적 서사보다 정서적 감흥을 더 중요시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더 있을 것”이라며 관련 평론가의 견해에 귀 기울이거나 소통을 시도했던 모습은 유독 영화에 있어서 거의 그 자취를 감췄다. 이해할 수 없는, 혹은 생경한 영화는 단지 못 만든 영화일 뿐이다. 최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나 <다세포소녀>에 보인 대중들의 격렬한 반응은 각 작품의 영화적 완성도나 미학적 성취의 여부를 떠나 의미심장한 풍경이었다. 영화 사이트와 포털 게시판은 영화를 만든 이들을 향한 성토로 가득 메워졌고, 네티즌이 직접 부과하는 평점은 최저수준을 밑돌았다. 대중은 이 생소한 영화들에 반대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분노’하고 있었다.

또한 '영화를 다운로드받는' 행동의 불법성에 대해 완전히 무감각해진 것 역시 큰 변화다. 과거 P2P웹하드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조심스러운 신중함과는 달리 이제는 불법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걸 공적인 영역에 드러내는 데 전혀 거리낌을 찾아볼 수 없다. 만화 작가의 홈페이지에 찾아가 “스캔본을 다운받아 잘 봤으니 다음 권도 빨리 내달라”고 요구한다던지, “<히어로즈>의 다음 자막은 왜 빨리 안 만드는 거냐”며 불평하는 모습, 특정 영화의 동영상 파일자료를 요청하는 게시물이 자주 목격되는 건 대중이 좀 더 악랄해졌기 때문이라기보다 다운로드 문화 자체가 아예 일상이 돼버린 탓이 크다. 다운로드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기기가 셀 수 없이 많이 출시됐는데, 다운로드 자체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용자도 의외로 많다(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는 단순히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만 있기 때문에 파일 공유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지 않는다).

다운로드를 둘러싼 발상의 전환

그렇다면 역시 문제는 대중에게 있는 걸까. 영화담론을 축소시키고 불법자료를 다운받는 데 죄의식을 상실해버린 대중을 공개 비판하며 성찰과 자기반성을 요구해야 하나. 개인의 마인드를 문제 삼아 준법정신이나 도덕심에 호소하는 것은 현 상황을 해결하는 데 일말의 도움이 될 수 없다. 대중의 완전무결성을 논하려는 게 아니다. 이미 그런 식의 문제제기가 수도 없이 이어졌지만 아무것도 바뀐 게 없음을 직시하는 거다. 다운로드 문화가 이처럼 빠르고 공고하게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P2P웹하드나 네티즌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가 본격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한 최근 1, 2년 사이 패러다임의 변화에 기인한 바 크다. UCC사이트들의 인기와 사용자가 생산자가 되는 생산소비자 웹사이트 시대의 전개, 즉 WEB2.0 시대의 출현은 P2P웹하드와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등장한 게 아니다. 공유와 개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치가 대중적, 시장적으로 받아들여진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막아서고 금지하고 적발해서 처벌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이 모든 논쟁의 고된 과정 끝에는 결국 대안판권 창출의 문제가 남는다. 궁극적으로 “다운로드가 더 이상 불법이 아닐 수 있도록” 실 저작권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제도적, 기술적 기반확충과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 하는 것이다.

안다. 처음 듣는 얘기 아닌 거. 이런 고민이 그간 없었던 게 아니다. 합법적 다운로드시장을 만들어 새로운 산업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작년 이 맘 때에도 똑같이 했던 얘기다. 그 결과 합법적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가 일부나마 제한적으로 실시되기도 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자국 내에서 유명 P2P사이트 비트토런트와 영화 판매 및 대여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에서도 iMBC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좀체 풀리지 않는 문제점이 산재돼 있다. 바로 가격과 윈도우 시점(한 편의 영화가 극장 개봉이 아닌 다른 매체를 통해 공개되는 순서, 즉 극장 개봉=>DVD 출시=>케이블 방송처럼 순차적 시점을 의미한다)이다. 최신영화를 다운받는 대중에게 DVD 출시 이후에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합법적 시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더불어 3백 원에서 7백 원 정도면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는 현실에 편당 2천 원에서 6천 원, 1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은 현실성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어디 있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다운로드를 합법적 영역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만 기울여왔다. 관련 법체계와 제도적, 기술적 환경을 바꾸기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시스템의 틀에 다운로드 문화를 껴 맞추려 한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이 비용과 시간을 좀 더 절약할 수 있어 보이는 데다, 저작권 이해당사자들이 다운로드=불법이라는 공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탓이다. 그 결과물은 눈에 빤히 보이듯 현실성 부족한 사업의 출현이다. 이제부터는 역으로 다운로드 패러다임을 중심에 두고 관련 법체계와 제도적 기술적 환경을 변화, 적응시키려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다운로드 문화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라면 그에 발맞춰 유연하게 대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다운로드를 척결해야 할 현상이 아닌 필연적인 문화적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것. 그것만이 부가판권시장의 붕괴를 둘러싼 총체적 난국을 타개해나갈 수 있는 여정의 시작이다. 우린 아직 그 첫걸음조차 떼지 못했다. 이건 부러 비관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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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rweare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2007.01.22 23:30 신고
  2. 네티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이였습니다^^
    윤리적있게 우리의 일상생활을 비추어 쓰신것도
    굉장히 생동감있게 와닿습니다.
    앞으로는 다운로드도 불법인지 확인해야 되겠습니다;;

    2007.01.31 02:35 신고


뉴스사진UCC사이트 `뉴스업` 22일 오픈

He's Column/Web2.0 2007.01.21 14:16 Posted by 깜냥 윤상진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인 에이스텔은 22일 사진UCC(손수제작물)뉴스사이트서비스 `뉴스업`(www.newsup.co.kr)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네티즌이 직접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는 사진UCC뉴스서비스다. 유저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게재해 생생한 현장 포토뉴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스텔은 "지난 6년간 1300명 회원의 비디오저널리스트센터를 운영하여 콘텐트제작인력 네트워크 형성에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포토콘텐트 확보로 향후 IPTV 시장에서 고화질의 포토콘텐트를 활용한 새로운 방송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월에는 일본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사이트를 구축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현 에이스텔 사장은 "동영상 UCC콘텐트는 화질, 용량, 편집의 어려움 등으로인해 네티즌이 손쉽게 활용하기엔 아직 부담을 느끼는 반면, 사진의 경우는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슬라이드 방식의 포토뉴스는 10~20대의 멀티미디어적인 뉴스 욕구에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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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콘텐츠의 C2C 판매는?

He's Column/Web2.0 2006.11.21 10:57 Posted by 깜냥 윤상진





동영상을 통한 수익모델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인터넷업계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C2C 오픈 마켓이다!
유저가 제작한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돈을 받고 판다는 의미인데...
물론 참으로 좋은 시스템인것 같다.
동영상을 제작하는 유저도 돈을 벌 수 있고, 회사도 수수료를 챙기니깐...
근데...
과연 누가 일반 아마추어가 제작한 동영상을 돈주고 볼까?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나라면 절대 안본다.
널려있는게 무료 동영상인데...
여기에서 대두되는 문제 하나!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확보를 하라!
아직은 동영상을 돈을 받고 보여주기에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동영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그것을 만들어내는게 현재 인터넷기업의 화두인 것이다.
예전에 인터넷 콘텐츠는 무료라는 관점에서 유료로 전환하기에 진통을 겪었듯이 향후에는 동영상도 유료라는 인식이 심어질 것이다.
이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네티즌들을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솔찍히 인터넷에서 돈이 나올 구멍은 딱 두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일반 유저에게서... 또 하나는 광고주에게서...
유저의 돈주머니를 열게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광고주는?
다음에는 광고주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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