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가 아프다.

열이 나서 체온이 39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왜 이렇게 열이 나고 체온이 오를까?

그건 바로 땀이 안나기 때문이다.

체온이 오르면 땀이 나서 열을 식혀줘야 하는데 땀이 안나는 것이다.

그래서 온몸이 불덩이인데 몸은 물기가 하나도 없다.

열이 이렇게 오르면 일단 서스펜좌약을 넣어주고, 물약이 있으면 물약도 먹여야 한다.

약효가 나타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로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켜서 열을 강제로 낮춰야 한다.

목욕을 2~3번 시키고, 물기를 안닦아주고 그래도 말리면서 열을 내린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약효가 나타나면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물론 땀이 안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때는 지속적으로 체온을 체크하면서 열이 떨어질 때까지 간호를 해줘야 한다.

근데 정말 경이롭지 않은가?

그냥 우리가 무심코 흘리는 땀!

땀나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 땀이 안나서 어떤 이는 위험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다현이의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안나는 증상을 보면서 "인간의 몸은 정말 신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어서 다현이가 땀 흘리면서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녔으면 좋겠다.

이런 나의 마음이 아빠의 마음일까?

아빠...

새삼 아빠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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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현아 빨리나아서 엄마 아빠랑 놀러가자

    2010.08.22 09:04 신고


체온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He's Story 2007.12.30 22:10 Posted by 깜냥 윤상진






오늘 안동을 다녀왔다.
집사람의 친구 결혼식 때문이다.
하필이면 가장 추운날에 안동까지 다녀와야 하니 힘들더군... ㅋㅋ
운전하면 피곤할 것 같아 버스로 다녀와서 그나마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다.
그래도 집사람과 다녀오니 마음이 흐믓했다.
추울때 서로에게 체온을 나누어 주며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행복했기 때문이다.
내가 추우면 집사람이 체온을 나눠주고, 집사람이 추우면 내가 체온을 나눠주고...
인생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한다면 나는 반쯤은 찾은 것 같다. *^^*


TAG 사랑,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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