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웹 사용설명서] 출간과 함께 많은 지인들에게 전화을 취했다.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휴대폰을 모토로이로 바꾸고 SKT로 번호이동을 하는 바람에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었다.
지인들은 전화를 받자 마자 첫번째 하는 이야기가 '어~ 전화번호 바뀌었네?' 였다.

잘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인들에게 전화번호가 바뀐 것도 알릴 겸, 책 나왔다는 소식도 전할 겸.. 겸사겸사 전화를 돌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전화해서 책 나왔다고 이야기 하기가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더군~ ㅎㅎㅎ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 정말 내가 이 지인들과 연락할 일이 이렇게 없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

사실 우리는 먼친구나 친척은 연락할 일이 있어야만 연락을 하게 된다.
딱히 연락할 일이 없는데도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는 그래도 가까운 친구다.
결혼이나 돌잔치, 상을 당했을때는 그래도 먼친구나 친척에게도 연락을 하게 된다.

맞다! 연락할 일이 있어야 연락을 할 수 있는 거다.
어찌보면 이번 책 출간도 연락할 꺼리를 제공했을 수 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들과의 소셜네트워크를 견고하게 해주는 어떤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내가 '소셜 웹'과 관련된 책을 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내 책을 통해 친구들과의 소셜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졌다.
결국 우리내 인생사가 비슷하지 않을까?
소셜네트워크, 인맥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연락할 꺼리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

결혼한다~, 애기가 이번에 돌이다~, 나 책냈다~, 나 회사옮겼다~ 등등...
연락할 꺼리를 만들어야만 오래된 소셜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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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낙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SNS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아요..
    내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것...
    고립되지 않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ㅎㅎ

    2010.09.15 13:40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좋은 말씀인데요~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9.15 15:42 신고







저번주부터 트위터 팔로워를 늘리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늘부로 1,000명을 돌파했고 오늘 1,100명도 가뿐히 넘어섰다.

팔로워가 1,000명이나 되다니...

이게 모두 내 소셜네트워크(인맥)이 되는걸까?

그건 아닐 거다.

서로가 어떤 필요에 의해서 엮여진 관계일 뿐이다.

물론 트위터를 통해 트윗절친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너무나 느슨하다!

트위터의 팔로워가 늘어나고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트위터는 점점 마케팅툴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언제 다 듣겠는가?

그저 나의 이야기를 하는데 주력할 것이고, 눈에 띄는 트윗을 RT하거나 Reply할 뿐이다.

정보 유통채널로써 중요한 위치에 서게된 트위터!

이제는 소셜미디어에서 소셜마케팅툴로 변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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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우리나라 말로는 '인맥'이다.
인맥하면 왠지 혈연, 학연, 지연 등의 과히 좋치 않은 늬양스가 풍기기도 한다.
어찌되었건 소셜네트워크는 인맥을 의미한다.(소셜네트워크하면 왠지 있어보이지 않나? ㅎㅎ)

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는 혈연, 학연, 지연과 같이 오프라인에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온라인을 통해 소셜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어찌보면 오프라인 소셜네트워크는 단단한 관계라고 볼 수 있고,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는 느슨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모임으로까지 연결될 수도 있으며, 온라인 인맥은 넓게 분포해 있기 때문에 그 지향점 자체가 다를 것이다.

이번에 돌잔치를 치루면서 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의 상관관계를 여실히 경험할 수 있었다.
역시 혈연이 가장 많았으며, 절친들만 모습을 보였다.
전 직장 동료들은 별로... ^^;
현 직장 동료들중 친한 사람 몇명... *^^*

물론 온라인에서 맺어진 지인이 돌잔치에 참석할리 만무하다.
하지만 돌잔치에온 지인들을 보면서 소셜네트워크에도 급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진정한 인맥은 오프라인에서 생성된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발달한다 해도 얼굴을 맞대고 악수를 하는 것 그 이상은 없는 것 같다.

결국 우리민족에게 소셜네트워크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화가 바로 품앗이!!!
내가 다른 사람의 돌잔치에 가면, 그 사람도 내 돌잔치에 참석한다는 것.
거기다가 내가 낸 돈에 비례해서 다시 또 그 돈이 들어온다는 것.

이와 같은 품앗이 문화가 우리민족의 인맥, 소셜네트워크의 핵심이다.
내가 먼저 뿌리면 언젠가는 뿌린 만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개념은 우리네 인생살이와 일맥상통한다.
주는 것 없이 바래기만 해서 되겠는가?

서로 안주고 안받겠다는 서양의 문화보다는 서로서로 주고 받는 봉투속에서 정이 싹트는 '품앗이'라는 문화가 우리민족에게 있기에 우리민족은 정이 많은 민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정'이라는 것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지만 내가 볼 때 시대가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이것도 없으면 무슨 맛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겠는가?

단, 여기서 주의할 점!
내가 먼저 다가서서 돌잔치에 참석도 하고 돈도 많이 줬는데 그쪽에서 그만큼 안했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화내고 싸우지는 말자!
이게 큰 싸움의 발단이 되니 말이다.
항상 이게 문제란 말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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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댓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품앗이가 소셜네트워크의 한 방법이군요...
    그런데 품앗이라는게 참 거시기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10년전 3만원하고 지금 3만원하고 다른데... 10년전에 3만원 했다고 지금 똑같이 3만원하고 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좀 거시기 하지 않나요? ㅋ

    2010.08.16 14:03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사실 품앗이라는게 give and take라고 할 수 있죠~
      근데 따지고 보면 세상에 give and take가 아닌게 있을까요?
      세상살이, 인생살이 모두 품앗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0.08.19 0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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