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샵N'이 오는 6월 1일부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검색 본래의 목적에 맞게 검색DB로서의 상품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마켓 형태의 ‘사업’ 구조가 아닌 ‘서비스’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오픈마켓에서 부과되는 판매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들이 판매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품 등록 플랫폼 ‘스토어팜’을 오는 6월 2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상품 판매의 자율과 독립성을 강화하지만 상거래가 수반되는 만큼, 네이버는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으로서 법적 책임과 의무를 이어가며 이용자 보호방안은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네이버는 정보유통플랫폼에 핵심인 상품DB 강화를 이루는 가운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네이버에서 직접 서비스하고 있는 오픈마켓인 '샵N' 사업이 제대로 되고 있었다면 굳이 종료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잘 되고 있는데 종료할 것이라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

 

특히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 유통 강자들과의 관계 개선에 실패하면서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동안 샵N 상품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시키는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었고 모바일 지식쇼핑의 판매 수수료 문제 등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네이버를 압박하면서 서비스 종료라는 최종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오픈마켓이라는 사업 영역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 최대의 검색 플랫폼인 네이버 조차도 실패하는 사업이 바로 오픈마켓 사업이다. 결국 검색하는 사람을 쇼핑으로 연결하고자 했던 네이버의 야심찬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검색하는 사람과 쇼핑하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서비스가 그러하겠지만 서비스가 종료되게 되면 서비스를 이용하던 수많은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샵N으로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던 파워셀러들은 졸지에 상점을 내놔야 하는 처지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물론 네이버에서는 '스토어팜'으로 일정 부분 보상은 해주겠지만 그래도 샵N을 통한 매출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나또한 샵N에서 성황리에 운영중인 문구점에서 많은 문구를 구매해왔다. 그 파워셀러는 이제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가야 하는 실정이다.(네이버에서 다른 대안을 제시했을까?)

 

이것이 바로 플랫폼이 갖게 되는 가장 큰 착각이다. 돈되는 사업을 자신이 직접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데 그 만큼 비용도 많이 들고 노하우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

 

돈되는 사업을 플랫폼이 직접 하는 형태로 수직통합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업자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 플랫폼이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네이버는 말로만 상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중소 사업자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더욱 고심해야 할 것이다.

 

 

덧1) 다음의 다음뷰 서비스 종료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 샵N까지 종료한다고 하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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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책을 내고 강연, 칼럼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나름 소셜커머스 전문가 행세를 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소셜커머스가 말그대로 새로운 그 무엇이었으며, 유통 시장을 바꿀 혁신적인 모델이었다.

 

그랬던 소셜커머스가.. 지금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허울뿐인 '소셜커머스', 공동구매 사이트로 전락하고 말았다. 사실 소셜커머스의 혁신은 오프라인 업소들의 서비스 쿠폰을 온라인으로 파는 것이었다. 그 동안 온라인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던 오프라인 업소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오프라인 업소들 쿠폰도 간간히 보이지만 대부분 공산품(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쇼핑몰이나 오픈마켓과 크게 다르지 않다.

 

<쿠팡 캡처 화면>

 

거기다가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 같으면 상품을 등록하는데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입점비를 받고 있으며, 판매당 수수료도 뗀다. 물론 제품에 따라 입점비 등의 조건은 다르다. 잘 팔릴 것 같은 제품은 입점비를 낮추거나 없애고, 대신 판매당 수수료를 높인다.

 

이건 소셜커머스의 철학 자체가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진정한 공동구매 사이트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나 소셜커머스에서 공동구매를 한번 진행하게 되면 워낙 저가로 판매하다 보니 자사 사이트에서는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소셜커머스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게 되면 의례적으로 소셜커머스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살 깎아 먹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그래도 단기간에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더해 메인 노출, 이메일 발송 등에 또다시 광고비도 들여야 제대로 된 홍보가 가능하다. 이건 오픈마켓의 행태와 엇비슷하다.

 

어떻게든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돈만 벌면 된다. 비즈니스에 대한, 혹은 자신의 업에 대한 철학이 무슨 소용인가? 재미있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자신들을 지칭하면서 '소셜커머스'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커머스, 로컬커머스, 쇼핑 등의 단어를 쓰고 있다. 오로지 소비자들만 아직도 '소셜커머스'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도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그들을 소셜커머스라 부르지 말자! 그들은 그냥 공동구매 사업자일 뿐이다. "야! 쿠팡에서 공동구매 한대!", "티켓몬스터에서 공동구매 떳던데~" 이렇게 이야기하잔 말이다.

 

이제 그들에게 '소셜커머스'라는 거창한 이름.. 아니 '소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그 어떠한 이름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덧1) 우스겟 소리로 이야기해서 말이다. 블로거 체험단과 공동구매를 결합한 블로그와이드 체험단/커머스(http://www.blogwide.kr/article/experience) 서비스가 훨씬 더 소셜스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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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춘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지적..

    애초 뭐 때문에 시작한 서비스인지도 잊은 그런 서비스가 오래 가는걸 본 기억이 없어서..ㅎ

    2013.05.16 13:10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하지만 막대한 자금을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한 영역을 만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입점할려고 기다리고 있는 업체가 줄을 섰다고 하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휴..

      2013.05.26 22:43 신고
  2. 강의들었던1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비아에서 진행한 여의도강의 들었던1인입니다. 그때도 이해안된 소셜커머스. 그루폰들어와도.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홍보가 잘되서인지 대한민국 싱글처자들은 쿠팡.위메등등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2013.05.29 02:42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컨퍼런스에서 제 강의를 들었다니 반갑습니다. ^^ 사실 예전에는 소셜커머스에 혁신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냥 하나의 유통채널이라고 봐야죠~

      2013.06.12 13:59 신고
  3. 궁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글이라 답변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소셜커머스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우연히 들르게되어 궁금함에 여쭤보고 싶습니다.
    외국의 그루폰등 이미 중간에 기업이 들어가는순간 그 어떤것도 소셜커머스가 아닌 공동구매가 사이트가 되는것으로 판단되는데 왜 유독 국내 소셜커머스에 대해서 말이 많은지 그루폰은 어떤 의미에서 소셜커머스라 불릴자격이 있는지 궁금함에 여쭤봅니다. 소자본 혹은 동네 가게들이 사이버 입소문 일명 소셜로만 광고를 진행할때 소셜커머스가 되는것이 아닌지.

    2014.11.02 02:1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그루폰도 물론 지금은 많이 의미가 퇴색했지요..
      다만 초기에 소셜 적인 요소들이 많이 접목된 형태로 운영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상권을 온라인으로 가져오고, 그것을 소셜미디어의 입소문으로 팔아보겠다는 발상이 신선했던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대 자본에 의해 운영되는 공동구매 사이트, 종합 쇼핑몰에 지나지 않습니다. ㅠ

      2014.11.03 10:11 신고







이베이가 옥션에 이어 지마켓까지 인수하면서 한국의 오픈마켓 시장을 석권했다. 한국 오픈마켓의 양대산맥이었던 옥션과 지마켓이 외국 기업에 넘어갔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게 가능해?”라는 질문을 던질 즈음에 어바웃(www.about.co.kr)이라는 가격비교 사이트가 등장하게 된다. 다나와, 에누리닷컴과 같은 전문 가격비교 사이트부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가격비교까지 쟁쟁한 서비스들이 즐비했지만 옥션과 지마켓을 보유한 이베이가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어바웃은 막강한 존재였다.

그리고 어바웃은 지금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랭키닷컴 순위에서는 다나와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도 100위 안에 올라 있다.

▲이베이에서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인 '어바웃'


이제 네이버에서 칼을 빼 들었다. 오픈마켓에 공식 진출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

NHN 관계자는 “상품정보는 정보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의 중요한 검색정보 중 하나인데 최근 일부 거대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판매자들의 상품정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판매자들이 상품정보를 네이버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사업 전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큰 방향을 잡은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모습은 미정이나,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품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진일보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옥션과 지마켓을 보유하고 어바웃을 서비스하고 있는 이베이가 네이버에 상품정보를 제공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네이버는 직접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여 검색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네이버가 오픈마켓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어쩌면 유일한 돌파구일 수도 있다. 이미 국내 오픈마켓을 지배하게 된 이베이에 대항할 수 있을 만한 오픈마켓 사업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쇼핑정보에 대한 검색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직접 진출하여 쇼핑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휴대폰을 검색해서 들어간 상세화면!


그러나 옥션과 지마켓의 상품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어떻게 국내기업이 아닌 외국기업인 이베이가 옥션과 지마켓을 동시에 보유하는 사태가 벌어졌느냐 하는 것이다. 이건 엄연한 독과점 아닌가? 물론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을 것이고 막을 방법이 없었을 수도 있다. 모든 것들이 개방되는 시대이고 자본 시장, 주식 시장도 모두 외국에 오픈된 상태이니 더더욱 그러하리라 짐작된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던 사례와 별반 다르지 않다.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하는 은행이 외국기업에 넘어가는 것을 손 놓고 보고만 있었으니 오픈마켓 정도야 대수겠는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다. 이건 사업에 대한 이해와 마인드 부족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한 행위다.

이베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한국의 오픈마켓을 모조리 집어 삼키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형태의 독과점으로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특히 네이버와 같은 공룡 포털을 적으로 두게 되었으니 더더욱 그러하다.

나는 네이버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특히 네이버의 오픈마켓이 소셜커머스의 형태를 띠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판매자는 네이버의 오픈마켓에 상품을 손쉽게 올리고 블로그, 카페, 미투데이 등을 통해 상품이 홍보되면서 판매되는 형태가 되면 충분히 새로운 소셜커머스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네이버의 오픈마켓이 어떤 형태가 될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이베이의 독과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네이버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본 글은 베타뉴스 칼럼 기고글입니다. http://www.betanews.net/article/533559


(알림)
본 글은 베타뉴스 칼럼 기고글입니다. 기고한 날짜가 2월 22일 이었는데, 4월29일자 전자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베이의 옥션·G마켓이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네이버에 다시 제공한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이 워낙 높아서 도저히 독자적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위 글의 정보는 다음 기사를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라며,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여 원문글은 수정하거나 보완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기사보기: http://www.etnews.co.kr/20110428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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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터브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여부는 현재 다수의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오는 고객들에 대해 지급하는 수수료 수입과 네이버가
    직접 리소스를 투하해서 오픈마켓을 진출해서 벌이들이는 수익을 비교해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1.05.13 14:14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칼럼을 기고한 시점과 블로그에 올린 시점이 달라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네요... http://www.etnews.co.kr/201104280142 이글 보시면 최근 상황을 자세히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2011.05.14 16:59 신고
  2. 네이버가 이기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섣불리 네이버 편을 들어주기는 힘든게.. 그야말로 여우 쫓아내려다 호랑이 불러들인 꼴이 될수도..
    (솔직히 네이버가 오픈마켓까지 장악하면 결국 소비자부담은 늘어납니다..)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이베이가 네이버와 제휴를 철회한 것보다
    네이버가 오픈마켓진출을 가시화한게 먼저입니다

    이베이로선 경쟁사인 네이버에 가격정보를제공하는 꼴이니 네이버 대신 어바웃을 엄청 밀었지만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이 워낙 깡패다 보니 결국 굴복하고 다시 들어간거죠..
    검색시장에서 네이버의 독주가 낳은 또 하나의 폐해..
    인터넷쇼핑몰들도 네이버에 주는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네이버를 배제하면 장사자체가 안되니 울며겨자먹기라..
    하긴.. 이베이에 옥션과 g마켓을 모두 넘긴 것부터가 정상은 아니니 네이버독점운운하는 것도 코미디지만
    네이버가 지금 검색광고에서 부리는 횡포로 볼때 소비자에게 유리할건 없는건 분명한.. --;

    2011.05.13 14:55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선후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잘못 정보를 전달했다면 죄송합니다. 네이버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지만 저도 관련 기사를 보고 정보를 얻었거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칼럼을 쓴건데... 아무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2011.05.14 17:00 신고
  3. 윗 분의 말씀이 옳습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에 기고까지 한 글에서 선후 관계조차 알아보지 않으시면 곤란하죠.
    더구나 이미 네이버의 영향력을 이기지 못하고 백기 투항한 지 오래인 일입니다.
    http://www.etnews.co.kr/201104280142

    그리고 본문에서 사회적 책임이 왜 언급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독과점 상태임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게 기업의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사회적 책임에 무슨 영향을 끼친다는 건지... 논리의 비약입니다 이건.

    그리고 외국기업이라고 해서 국내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닐진데 먹튀 논란이 있었던 론스타를 예시로 드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11.05.14 11:55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백기투항 한 사실을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칼럼을 기고한 시점과 블로그에 올린 시점이 많이 차이가 나서 정보가 다른 점 사과합니다. 관련 정보는 글에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논리의 비약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어찌되었건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모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의 관점으로 네이버와 오픈마켓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구요~
      아무튼 좋은 지적 감사하고 글에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1.05.14 17:03 신고







이베이가 옥션에 이어 지마켓까지 인수하면서 우리나라의 오픈마켓 시장을 석권했다.
우리나라 오픈마켓의 양대산맥이었던 옥션과 지마켓이 외국 기업에 넘어갔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게 가능해?

라는 질문을 던질 즈음에 어바웃(www.about.co.kr)이라는 가격비교 사이트가 등장하게 된다.
다나와, 에누리닷컴과 같은 전문 가격비교 사이트부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가격비교까지 쟁쟁한 서비스들이 즐비했지만 옥션과 지마켓을 보유한 이베이가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어바웃은 막강한 존재였다.

그리고 어바웃은 지금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랭키닷컴 순위에서는 다나와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도 80위에 랭크되어 있다.

자! 이제는 네이버에서 칼을 빼들었다.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부분을 잠시 살펴보자.

NHN 관계자는 “상품정보는 정보유통플랫폼인 네이버의 중요한 검색정보 중 하나인데 최근 일부 거대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판매자들의 상품정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판매자들이 상품정보를 네이버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사업 전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큰 방향을 잡은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모습은 미정이나,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품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진일보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옥션과 지마켓을 보유하고 어바웃을 서비스하고 있는 이베이가 네이버에 상품정보를 제공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네이버는 직접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여 검색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게 된것이다.
네이버가 오픈마켓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어쩌면 유일한 돌파구일 수도 있다.

▲네이버에서 '휴대폰을 검색해서 들어간 상세화면! 그러나 옥션과 지마켓의 상품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에서 '휴대폰을 검색해서 들어간 상세화면! 그러나 옥션과 지마켓의 상품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110000&nv_mid=5556790107)


문제는 어쩌자고 외국기업인 이베이가 옥션과 지마켓을 동시에 보유하는 사태가 벌어졌느냐 하는 것이다.
이건 엄연한 독과점아닌가?
물론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을 것이고 막을 방법이 없었을 수도 있다.
모든 것들이 개방되는 시대이고 자본 시장, 주식 시장도 모두 외국에 오픈된 상태이니 더더욱 그러하리라 짐작된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다.

정말 답답한 건 지마켓은 사명감도 없단 말인가?
이베이에 팔아버리고 손털어 버리게~
물론 애국심에 호소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미 옥션을 인수한 기업에게 어떻게 지마켓 마저 팔 생각을 했느냔 말이다.
그렇게 조건이 좋았나?
이건 사업에 대한 마인드 부족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한 행위다.

이베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한국의 오픈마켓을 모조리 집어 삼키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독과점으로 가다가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특히 네이버와 같은 공룡 포털을 적으로 두게 되었으니 더더욱 그러하다.
나는 네이버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네이버'를 '개이버'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오픈마켓 시장에서는 예외로 해두자!
검색포탈에 쇼핑 상품정보를 안넘겨주겠다는 이베이를 더이상은 참고 봐줄 수 없기 때문이다.


덧1) 이베이와 네이버 사이에 어떤 협상과정이 있었는지는 제가 모르기 때문에 임의로 해석하여 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이베이와 네이버의 협상 비화 같은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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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하나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보고 갑니다. 트위츠란 박스가 저를 자꾸 거슬리게하네요.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참 헷갈리고도 궁금하게 하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오픈마켓 시장역시 커지겠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그러니까 세금이나 수수료 문제가 완화되는 시장역시 많이 커질것이라 생각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네트워킹이 가능한시대에 판매자가 굳이 오픈된 곳에서 출혈경쟁하려 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이죠.
    광고형태의 변화가 전자상거래의 변화와 맞물려 갈것같습니다. 더군다나 소비자들의 변화까지 맞물린다면 그 형태는 예상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두서 없이 적었네요. 수고하셔요..^^

    2011.02.20 14:2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좋은 의견입니다. 주신 의견 자체가 바로 소셜커머스인거죠~ ^^ 이제 소셜커머스가 우리의 상거래 문화를 바꿔놓게 될 겁니다. 바로 앞에 와있는 우리의 미래모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1.02.20 15:52 신고
  2. 정하나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깜냥님의 블로그부터 들어오게 되네요.. 어제는 강의동영상보다 일하다 뭐 그럭저럭 보냈습니다. 님이 저술하신 책도 두권 주문해놨구요.. 저 역시 소셜전문인?으로 성장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 빅마우스의 블로거도 아닌 초짜입니다. 웹2.0에 대해서 약간 언급하신 기억이 있는데 사용하게 된다면 좋은점과 어떤식으로 배울수 있는지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다음뷰 그리고 무슨믹스인가 그것까지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여러가지 궁금한게 많아요^^ 앞으로 페이스북으로서 만나뵙느게 나으실지 아니면 블로그에서 만나는게 나으실지 궁금합니다.^^ 대구 27세 남자입니다. 활기찬하루 되세요.. 애기가 이쁘네요..^^

    2011.02.21 08:5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이든 블로그든 편하신 곳에서 물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아무래도 페이스북이 더 편하긴 하겠죠~
      그래도 블로그가 저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니 블로그에 글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랍니다.

      2011.02.22 09:49 신고







e-Market Place(이마켓플레이스)


[2005-1]


올해 온라인 유통업계는 전반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

업계는 내년쯤 온라인 유통업계가 백화점을 누르고 할인점에 이어 유통매체 2위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대형 종합쇼핑몰이 소형전문몰을 누르고 득세하는 데다 불황을 타고 이마켓플레이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기업의 온라인쇼핑몰 사업 철수=지난 3월 SK네트웍스가 종합쇼핑몰 SK디투디를 이지클럽에 매각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한솔CSN이 인터넷쇼핑몰 사업부문인 한솔CS클럽을 개인사모펀드 `에이스홀딩스'에 매각했다.

SK네트웍스, 한솔CSN 등 대기업들이 인터넷쇼핑몰들을 매각한 이유는 인터넷쇼핑몰 사업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선두와 하위그룹간 격차가 뚜렷해진데다 후발업체의 경우 적자사업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옥션, 인터파크 등 선두업체와 TV홈쇼핑 업체들이 운영하는 LG이숍, CJ몰 등이 인터넷쇼핑몰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것과 달리 대기업 쇼핑몰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인터넷쇼핑몰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자지불 업체인 이니시스도 이마켓플레이스인 온켓 부문을 정리하기로 하고 매각을 준비중이다.

현재 SK디투디는 `디투디'(www.dtod.com), 한솔CS클럽은 `CS클럽'(www.csclub.com) 등으로 브랜드를 각각 변경했다.

△이마켓플레이스 승승장구=올 한해 옥션과 G마켓은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션은 전자상거래 업계 1위는 물론 전체 인터넷 업계에서 다음, 네이버, 엠파스, 야후 등 포털에 이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초만 해도 중소 이마켓플레이스였던 G마켓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해 12월 현재 LG이숍을 제치고 옥션, 인터파크 등에 이어 업계 3위를 달리고 있다.

옥션은 지난 12월초 누적거래액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누적거래액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G마켓은 이달 현재 올해초 대비 무려 48배나 매출이 급성장했다. 올해 목표였던 매출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해 연말까지 매출목표를 24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0월에 사이트를 개편한 다음 오픈마켓도 내년에는 올해 대비 700% 성장한 2000억원을 목표매출액으로 잡았다. LG이숍도 내년부터 이마켓플레이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이마켓플레이스의 전성시대 구가에 대해 `불황 덕'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100원 한장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는 이마켓플레이스로 몰리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이마트와 BC카드간 수수료 인상문제로 촉발된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이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로도 번졌다. 지난 9월 오프라인에서 시작된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분쟁은 BCㆍKBㆍLG카드가 현대ㆍ농수산ㆍCJㆍ우리ㆍLG홈쇼핑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2.3~2.5%로 인상조정한다고 통보하면서 TV홈쇼핑으로도 번졌다.

그러나 TV홈쇼핑과 신용카드간 수수료 분쟁은 결국 수수료 인상을 전제로 요율을 하향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TV홈쇼핑 무형상품 판매 전성시대=지난 2002년 정점을 고비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TV홈쇼핑 업계가 무형상품 판매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올해 TV홈쇼핑의 최대 효자상품은 `보험'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5대 홈쇼핑은 하반기부터 각각 황금시간대에 최대 주 6회까지 보험판매에 주력했다. 보험판매에 성공을 거둔 업계는 점차 적립식 펀드, 수익형 부동산 리츠 등 수익성 금융상품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 2년 유예=지난해 하프플라자사건으로 쇼핑몰거래의 안전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에스크로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대형 종합쇼핑몰 업계는 대형 쇼핑몰의 경우 거래안전성이 담보돼 있어 에스크로제가 추가비용만 발생시킬 뿐이라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온라인거래시 공인인증서 발급의무 규정도 업계 반대로 30만원 이상으로 조정됐다. 신용카드 결제시 공인인증서 사용의무화도 지난 9월 11일부터 2년동안 유예됐다.

 

LG홈쇼핑이 내년초부터 이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05년도 사업
계획에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포함하고 빠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회사내 전담사업부인 LG이숍은 올해초 이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위해 태스크포스팀까지 구
성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했지만 불경기가 심화되고 모회사인 GS홀딩스가 LG그룹에서 독립
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 유보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GS홀딩스 산하 계열사로 사명을 GS홈쇼핑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사업
을 시작하는 만큼 전자상거래 업계 1위 탈환을 위해 신규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LG이숍의 이마켓플레이스 진출은 옥션이 지난 2ㆍ4분기부터 매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
을 갱신하고 있고 중소업체였던 G마켓이 승승장구하는 등 이마켓플레이스 전성시대가 도
래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관련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
터 수성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옥션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인터파크 계열사인 G마켓,
막강한 현금보유력과 브랜드파워를 가진 LG이숍 등 3파전이 예상된다.
특히 LG이숍은 업계 1위인 옥션의 사업모델과 장단점에 대해 장기간 연구, 옥션의 취약점
을 보강하는 쪽으로 사업방향을 정했다.

판매자와 구매자간 단순거래 알선에 치중하는 옥션 방식과 달리 상품배송, 고객클레임, 고
객관리 등을 LG이숍이 직접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마켓플레이스가 판매자와 구매자간 거래알선에 치중해 판매자들이 물품배송,
고객대응ㆍ클레임의 관리상 어려움을 호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 방식을 도입하면 판매자들이 관리를 쉽게 하고 구매자들도 기존 LG이숍 브랜드의 신뢰
도에 힘입어 상호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이숍 조성구 본부장은 "내년도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에 대해 계속 검토중"이라며 "태스크
포스팀을 두고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싸게…더 싸게…' 불황속 이마켓플레이스 폭발적 성장
`저렴하게, 가장 저렴하게'

 

불황을 타고 이마켓플레이스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이마켓플레이스는 온라인 유통 초기 경매방식으로 반짝 인기를 끌었던 사업 모델이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 지난해 불황이 본격화되면서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최근 이마켓플레이스는 경매방식이라기 보다 여러 판매자들의 물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는 올해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를 지난해 7조원보다 2조원 가량 증가한 9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쇼핑몰 부문이 6조원, 이마켓플레이스 부문 3조원 등 정도로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활동중인 온라인 종합 쇼핑몰들이 수백개인 반면 이마켓플레이스는 열개 안팎의 업체만이 활동하는 것과 견주어 볼 때 이마켓플레이스들의 매출비중은 올해도 상당히 높을 전망이다.

△이마켓플레이스 경쟁력의 원천=이마켓플레이스가 기존 쇼핑몰과 가장 다른 점은 판매자들이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데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머천다이저(MD)들이 선택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것과 달리 이마켓플레이스는 거래의 장과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누가 어떤 상품을 등록하고 어떤 가격에 판매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관계하지 않는다.

설핏 시장혼란을 예상할 수 있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다. 수많은 판매자들이 한 가지 물품을 갖고도 다양한 가격으로 등록시키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들이 선택해 적자생존의 법칙이 철저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이 이마켓플레이스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이며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옥션, G마켓, 다음 오픈마켓, 인터파크 오픈마켓 등 이마켓플레이스들은 동대문, 남대문, 청계천, 심지어 대학가 등을 돌면서 예비창업자, 기존 오프라인 상점주인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경쟁력있는 판매자만 확보하고 있으면 판매활동의 절반을 해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마켓플레이스 부흥은 다분히 경기불황에 기인한 바 크다.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싸게 물품을 구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호황엔 쇼핑몰, 불황엔 이마켓플레이스 등이 뜬다'는 사실을 정설로 받아 들이고 있다.

또다른 경쟁력은 인적구조에 있다. 머천다이저 체제를 확보한 기존 쇼핑몰들은 수십명의 MD를 확보하고 있어야 하지만 이마켓플레이스는 제품군을 담당하는 카테고리매니저(CM) 체제로 돼있어 적은 인력으로도 충분한 운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똑같은 매출을 달성했을 경우 쇼핑몰에서는 인적비용이 크지만 이마켓플레이스는 인적비용이 더 적게 들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 이마켓플레이스의 성장세가 어떠했느냐 하는 것을 보기 위해 업계 1ㆍ2위 업체 실적을 살펴보자.

이마켓플레이스 시장 1위 업체인 옥션은 지난해 2ㆍ4분기부터 매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해 1조1000억원 거래액으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1위인 인터파크는 지난해 매출 7300억원에 그쳤다.

옥션은 이같은 실적호조 덕에 이재현 사장이 모기업인 이베이 산하 아시아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해 중국으로 떠났다. 전임 사장의 뒤를 이어 박주만 부사장이 올해 1월부터 신임사장으로 승진했다. 옥션의 모기업인 이베이는 풍부한 현금으로 옥션을 코스닥 시장에서 아예 상장 폐지시켰다. 더이상 증시에서 자금을 끌어모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업계 2위인 G마켓의 성장세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지난 2003년 말 거래액 63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거래액 2300억원을 기록해 거래 규모가 1년만에 4배나 급증했다. 이 회사도 급격한 실적호조 덕에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인 오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부터 80억원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치열해질 수성과 공격=이처럼 지난해 이마켓플레이스가 급부상하자 기존 인터넷 쇼핑몰들도 잇따라 시장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우선 쇼핑몰 1위 업체인 인터파크가 지난해 10월부터 오픈마켓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포털 다음도 기존 오픈마켓을 새단장해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LG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LG이숍도 빠르면 올해 3월부터 e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에 진출한다. 이밖에 네이트닷컴, 코리아홈쇼핑 등도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진출을 검토중이다.

기존 업체들도 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션은 올해를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해'로 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부진했던 카테고리인 자동차, 중고용품, 음반, 도서 등 부문을 강화키로 하고 마케팅비용으로만 200억원 이상을 책정했다. 이 회사 산업카테고리 매니저들은 최근 기계, 공구상 등이 밀집한 영등포, 구로, 청계천 등 공구상가내 매장을 방문해 무료 등록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또 판매자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기업은행과 손잡고 무담보 신용대출 서비스를 알선하고 있다.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온라인 신청후 기업은행에서 심사한다.

G마켓은 올해 매출목표를 옥션의 절반인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여행카테고리를 신설하기 위해 코스닥 등록업체인 하나투어와 상품등록 협상을 펴고 있다. 식품, 중고품 등 올해 급성장한 식품카테고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자들에 대한 등록수수료, 카드수수료 등 무료정책을 올해 1년동안 고수할 방침이다. 특히 자사 카테고리 매니저들이 설득해 물품을 올린 판매자들의 경우 상품판매 결과가 신통치 않을 경우 회사측이 마케팅비용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등 마케팅비용으로 200억원 정도를 투자하기로 했다.

다음 오픈마켓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700% 성장한 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올해 불황이 계속되면서 중고ㆍ땡처리 제품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보고 관련카테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 최한우 팀장은 "일본의 경우에도 10년 불황동안 중고시장이 대폭 확대됐다"며 "올해 중고ㆍ땡처리 시장이 더욱 확대돼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뜨거워질 파워셀러 잡기 경쟁=이마켓플레이스 성공의 관건은 파워셀러 잡기와 육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업체들은 올해 치열한 파워셀러 영입ㆍ관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옥션은 현재 1500여명에 달하는 파워셀러를 1ㆍ2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파워셀러 로고 하나가 판매자 ID 옆에 붙느냐 마느냐에 따라 판매자 매출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도 이같은 규정을 계속 준수할 방침이다.

또 파워셀러와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파워셀러 전용 콜센터에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교육을 수시로 실시한다. 고급교육은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을 듣거나 판매전략 고취, 마케팅전략 등에 대해 강의한다.

회사측은 파워셀러들이 지난달 문을 연 스토어에 입점해 단골고객 확보, 판매물품 통로 다양화, 자기 브랜드 홍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0월 20일 오픈마켓을 연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는 1만여명의 판매자가 오픈마켓에 등록된 상태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오픈마켓 매출이 10% 미만이지만 제자리를 잡고 스타셀러가 생겨나면 매출 비중도 점차 늘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측은 파워셀러들을 영입하기 위해 매출 비중이 높은 패션, 가전, PC 등 카테고리에 물품을 등록하는 판매자에게 등록비를 무료로 해준다. 또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카드가맹점을 대상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한다. 가맹점주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픈마켓에서 물품을 등록, 판매할 것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등록수수료, 판매수수료 등을 업계 최저가로 유지하면서 동대문, 남대문, 용산전자상가 등지에 영업인력을 투입해 오픈마켓을 설명하고 입점을 유도하는 공격적인 영업전략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 오픈마켓은 옥션 등 선두업체에 포진하고 있는 파워셀러를 끌어들여 자사 스타셀러(star seller)로 변신시키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옥션의 파워셀러 수십명을 끌어와 오픈마켓에 집중 노출시키는 등 특우대정책을 펴고 있다.

다음 오픈마켓은 올해 수수료ㆍ노출(피처링)ㆍ이벤트 비율을 3대3대3으로 조정키로 했다. 수수료 비율을 낮추는 대신 이벤트 비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풀뿌리 소상인(grass roots seller)들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판매자 교육을 강화하고 한정적으로 등록수수료 무료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EC사업부문 최우정 사장은 "올해에는 이마켓플레이스 시장의 승자와 패자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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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6 10:13







모든 사람이 UCC에 열광하고 있는 사이... PCC라고 하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UCC의 한계를 인식하는걸까요? UCC는 단순히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 PCC는 돈되는 콘텐츠?

여기 이런 주제에 관련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손수제작물(UCC) 서비스가 저작권 이슈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활로로 PCC(Proteur Created Contents)가 주목받고 있다. PCC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급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순수 제작물을 말한다.

이와 관련, UCC업체들은 이용자가 손쉽게 PCC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스튜디오를 앞다퉈 개설하는 한편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시스템과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PCC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PCC 올리면 광고수익 나눠준다=곰TV(gomtv.com)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동영상을 직접 올리고 편성할 수 있는 '오픈채널'을 선보였다.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채널은 PCC로 인증돼 하루 80만명의 곰TV 이용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이들은 인증·광고수익 분배 등의 제도를 통해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곰TV는 채널 운영자를 위해 방문자 통계, 콘텐츠 시청률, 노출광고 수 설정, 채널 홈 디자인, 회원 관리 등 시청자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40여개 PCC 채널을 오픈한 곰TV에는 컬투TV, 전남드래곤즈 축구단, 한국몬테소리, 운전면허교실, 코스프레,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포털업계 처음으로 PCC를 올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수익분배 프로그램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다음은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일 양질의 UCC를 올린 네티즌 5명을 뽑아 10만원씩 지급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판도라TV도 올 들어 UCC를 제작해 올린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 클릭수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사용자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을 다른 사람이 클릭할 때마다 자체 사이버머니인 '큐피'를 지급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큐피'를 현금으로 바꿔준다.

◇동영상 직접 사고팔고=픽스카우(pixcow.com)는 최근 PCC를 직접 팔 수 있는 사이트를 정식 오픈했다. 픽스카우의 'UCC 동영상 마켓플레이스'는 자신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올리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일체를 제공하는 서비스. 특히 '100% 자체제작 UCC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타인의 동영상이나 방송물을 복제하거나 편집한 '카피 동영상'을 철저히 가려내고 있다. 이용자는 동영상을 올릴 때 콘텐츠가격을 정할 수 있으며, 회원은 돈을 내고 해당 동영상을 보게 된다.

저작권자는 동영상 판매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얻게 된다. 회사 측은 지난 4개월간의 시범(베타)서비스 기간에 댄스, 마술, 연애·데이트, 컴퓨터프로그램 노하우, 요리 카테고리 등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밴드도 음악 판매=KTF(ktf.com)는 자사의 음악포털 '도시락'을 통한 음악 UCC서비스 '별곡'을 준비 중이다. '별곡'은 아마추어 밴드나 작곡가들이 창작곡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 디지털방식으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디지털 뮤직 마켓플레이스'다.

최근 유행하는 동영상이 아닌 음악 PCC를 전문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정식 데뷔한 가수가 아니어도 좋은 음악을 올리기만 하면 얼마든지 많은 이용자를 만날 수 있다. 실력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의 온라인 데뷔 무대가 생긴 셈이다.

이용자들 또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음악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이달 1일부터 3월5일까지 창작 음악 UCC를 등록해 우수작을 가리는 '도시락 뮤직 콘테스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별곡' 운영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지오텔의 박상돈 이사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UCC 오픈마켓 플랫폼을 별도로 개발했다"면서 "동영상에서 출발한 UCC는 앞으로 음악,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화된 PCC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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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콘텐츠의 C2C 판매는?

He's Column/Web2.0 2006.11.21 10:57 Posted by 깜냥 윤상진





동영상을 통한 수익모델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인터넷업계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C2C 오픈 마켓이다!
유저가 제작한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돈을 받고 판다는 의미인데...
물론 참으로 좋은 시스템인것 같다.
동영상을 제작하는 유저도 돈을 벌 수 있고, 회사도 수수료를 챙기니깐...
근데...
과연 누가 일반 아마추어가 제작한 동영상을 돈주고 볼까?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나라면 절대 안본다.
널려있는게 무료 동영상인데...
여기에서 대두되는 문제 하나!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확보를 하라!
아직은 동영상을 돈을 받고 보여주기에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동영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그것을 만들어내는게 현재 인터넷기업의 화두인 것이다.
예전에 인터넷 콘텐츠는 무료라는 관점에서 유료로 전환하기에 진통을 겪었듯이 향후에는 동영상도 유료라는 인식이 심어질 것이다.
이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네티즌들을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솔찍히 인터넷에서 돈이 나올 구멍은 딱 두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일반 유저에게서... 또 하나는 광고주에게서...
유저의 돈주머니를 열게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광고주는?
다음에는 광고주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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