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인 웹앱스콘2008(http://webappscon.com/2008/)에 다녀왔습니다.
웹앱스콘은 챠니 블로그(http://channy.creation.net/)로 유명한 윤석찬님이 주축이되어 기획되어 개최되는 열린 컨퍼런스입니다.
'한국 웹 기술 업계 종사자들의 축제 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처럼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입니다.
물론 저는 기획자이긴 하지만 기술 분야에서 어떤 것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최근 관심을 갖고 있은 시맨틱웹, 매쉬업, 리치웹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오픈(개방)' 이었습니다. 네이버, 다음, 파란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오픈할테니 많이 참여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었습니다. 어차피 인터넷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 당연히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겠지요... 그래서 소셜 네트워크가 더욱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웹 기술 종사자들의 축제에 불쑥 찾아간 이방인이긴 합니다만... ^^

컨퍼런스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웹 기술의 트랜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컨센서스는 이룬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큰 수확이었겠죠...
뜻깊었던 점은 윤석찬님, 김중태문화원장님, 제로님 등 유명한 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말을 걸지는 못했지만... ^^

이제 인터넷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도 이러한 방향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아니, 너무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거 아냐? ㅎㅎㅎ

[컨퍼런스 사진]
컨퍼런스 시작전 한가로운 로비 모습니다. 

박경훈님의 웹사이트 튜닝관련 발표장면 입니다.

오픈마루 윤종환님의 집단지성 프로그래밍 발표장면 입니다.

DERI 연구소 김학래 박사의 시맨틱웹과 Linked Data 기술 현황 발표장면 입니다. 

조엘 스폴스키의 발표장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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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웹앱스콘(Web Application Conference) `08 리뷰 (1/2)

    Tracked from 사랑하면 더 많은 별이 보이는구나. 2008/10/24 12:57  삭제

    올해 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이하 웹앱스콘)은 신도림역의 테크노 마트 11층의 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다. 작년에 대비한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강연의 질은 떨어졌고, 중식의 질은 높아졌다. 작년의 경우, MS사의 실버라이트, Adobe의 AIR(Apolo), Open Lazlo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 소개와 차세대 웹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연 등 새로움과 다양함을 참석자들에게 준 반면, 올해는 신선도가 좀 떨어지는 내용들이 다수였다.그러나 다음 지도 서비..

  2. Subject: [후기] Webappscon 2008 - 기술과 사람의 만남.

    Tracked from lovesera.com: ART of VIRTUE 2008/10/24 15:04  삭제

    2008.10.23(목)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강변역이 아닙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가장 큰 웹 기술 컨퍼런스 Webappscon 2008 이 열리는 날입니다.Webappscon은 워크샵, 컨퍼런스, Launch Pad, Open Session , Lightning Talk 등정말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진행 됩니다. 또한 각 후원사 카페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고 선물을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지요.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것은...

  3. Subject: 웹앱스콘 2008을 다녀와…

    Tracked from Rhio.Kim's Blog - drawing Laputa Web - 2008/10/25 11:44  삭제

    웹앱스콘 2008을 다녀와… 첫 회인 작년이 기억난다. 그때엔 기대반 관심반 뭔가 얻어보기 위해서 참여하게 되었었는데 매우 뜻 깊은 시간이였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뭔가 좀더 성숙한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지만 기대가 컷던 만큼 아쉬움은 남는다. 첫 세션부터 참여한 많은 사람들도 눈빛에서 열의가 느껴졌다. ( 경품을 향한 열의였을지도.. ^^; ) 많은 분들이 조엘 스폴스키를 보기 위해서라고 할 정도로 조엘 스폴스키의 강연에 대한 기대는 그 이상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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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맞습니다. 사람이 정답입니다.
    기술보다 오히려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죠 :)

    • 사람.. 문화.. 너무 기술만 생각하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젠 다시 아날로그를 돌아봐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

  2. 저도 참가했었는데 GS이숍에서 나와서 발표하신분 정말 황당하더군요~
    발표에 보여줄 거는 노트북이 뻑나서 안되고, 어제 술을 먹어서 정신도 혼미해보이고... ㅎㅎㅎ
    발표내용도 진짜 초딩수준이었습니다.
    정말 안습이더군요.
    이런분 때문에 웹앱스콘 수준이 떨어지는건 아닌지...

웹 3.0(Web 3.0)은 월드 와이드 웹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서술할 때 쓰이는 용어이다. 최근의 웹 혁명을 서술하기 위해 쓰이는 웹 2.0이라는 구문의 도입에 따라 수많은 기사와 기자, 그리고 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이 웹 3.0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앞으로의 인터넷 혁명의 파동에 대한 가설을 세운다.

월드 와이드 웹의 혁명의 다음 단계에 대한 관점은 매우 다양하다. 어떠한 사람들은 시맨틱 웹과 같은 새로 생겨난 기술들이 사람들에게 쓰이는 웹을 변형시킬 것이며 인공 지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다른 공상가들은 인터넷 연결 속도가 빨라지고 모듈식 웹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되며 컴퓨터 그래픽스가 앞서 나가게 됨에 따라 월드 와이드 웹의 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넌지시 말을 던지기도 했다.

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관점

2006년 5월에 월드 와이드 웹의 발명가 팀 버너스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 사람들은 웹 3.0이 무엇인지 묻는다. 내 생각엔 사용자가 모든 것이 접혀 있어 애매하게 보이는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벡터 그래픽스의 오버레이를 사용할 때 웹 2.0과, 커다란 데이터 공간을 가로지르며 통합되는 시맨틱 웹에 대한 접근에서 사용자는 어마어마한 데이터 자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
  — 팀 버너스리, 더 혁명적인 웹


2007년 5월,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웹 2.0과 웹 3.0에 대해 정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2] 그는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 웹 2.0은 마케팅 용어이며 나는 여러분이 웹 3.0을 방금 발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웹 3.0이 무엇인지 추측할 때, 여러분에게 이는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다른 방식이라고 말하고 싶다. 웹 3.0이 궁극적으로 함께 결합된 응용 프로그램으로 보일 것이라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수많은 특성이 있다: 응용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작고 데이터는 그 무리들 안에 있으며 그 응용 프로그램들은 아무 장치나 PC, 휴대 전화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들은 매우 빠르며 사용자 맞춤식으로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변경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응용 프로그램들은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처럼 소셜 네트워크, 전자 우편을 통해 배포된다. 가게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컴퓨팅에서 볼 수 있었던 응용 모델과는 매우 다르다. ”
  — 에릭 슈미트


넥플릭스의 설립자 리드 헤스팅스는 웹의 양상을 정의할 때 더 단순하게 언급하였다:

“ 웹 1.0은 전화 접속에 5.0K 평균 대역이고, 웹 2.0은 평균 1메가비트의 대역이며 웹 3.0은 언제나 10메가비트의 대역이 될 것이다. 웹 3.0의 대역은 완전한 동영상으로 이루어진 웹이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웹 3.0의 느낌과 비슷할 것이다. ”
  — 리드 헤스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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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맨틱웹과 웹2.0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 블로거, IT전문가 라면 '팀 버너스 리'와 '팀 오라일리'라는 이름을 많이 접해 봤을 것이다.

 '팀 버너스 리'는 웹(WEB)의 창시자이자 시맨틱웹을 최초로 제안한 인물이다.
웹을 창시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인물임에 틀림 없다.
정보의 연결 작업에서 시작하여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를 고안하고, HTML, HTTP 프로토콜, URI 등을 만들어 웹의 초기 모델을 제시한다.
이후 웹의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여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출범하게 된다. 본격적인 웹이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팀 버너스 리가 시맨틱웹이라고 하는 지능형 웹, 똑똑한 웹을 제안한 것이다. 1998년의 일이다.
시맨틱웹은 웹 자체를 자동화될 수 있도록 거대한 정보 구조로 구현한 웹이다. 팀 버너스 리는 시맨틱웹을 '현재 웹의 확장으로, 잘 정의된 의미를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컴퓨터가 좀더 협력을 잘할 수 있는 웹'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팀 오라일리'는 제1회 웹2.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닷컴 붕괴에서 살아남은 대표적인 생존자인 구글, 야후, 아마존 등에서 성공의 공식을 추출하고, 그 성과물을 통하여 '웹2.0'의 정의를 시도한 것이다.
사실 '웹2.0'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한 사람은 오라일리 미디어의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라고 한다. 오라일리와 미디어라이브 인터내셔널의 컨퍼런스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데일 도허티는 닷컴 붕괴 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의 공통점과 웹에 일종의 전환점을 찍은 닷컴 붕괴를 표현하는 말로 웹2.0으로 부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의 동의로 웹2.0 컨퍼런스가 탄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웹2.0의 실체를 보다 명확히 밝히고 웹2.0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팀 오라일리가 2005년 9월에 발표한 논문이다.
<What is Web 2.0: Design Patterns and Business Models for the Next Generation of Software>
팀 오라일리는 플랫폼으로서의 웹, 집단지성의 이용, 데이터야말로 차세대의 '인텔 인사이드', 소프트웨어 릴리스 사이클의 종언, 경량 프로그래밍 모델, 단일 디바이스를 넘는 소프트웨어, 풍부한 유저 익스피어리언스 등의 7가지를 웹2.0의 원칙으로 제안한다.
이러한 정의 들은 현재에도 웹2.0을 정의 하는데 빠지지 않고 인용되고 있으며 많은 블로거 및 기자들에 의하여 재생산되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팀 버너스 리와 팀 오라일리..
이렇게 비슷한 이름을 갖고 있는 2명의 뛰어난 천재들이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서식하고 있는 웹 생태계를 발전 시키고 있는 것이다.

PS)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이 두사람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늦은 밤 긁적긁적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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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왜 Daum은 위키백과에 백과사전을 기증했나요?

    Tracked from 이젠, 검색도 Daum입니다!! 2008/10/23 15:33  삭제

    * 'Open Knowledge Insight - 오픈 백과와 오픈 검색' 컨퍼런스 참가 신청 → http://event.daum.net/events/155/page/index.html * 'Open Knowledge Insight - 오픈 백과와 오픈 검색' 컨퍼런스 참가 신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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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님 블로그를 보니 왠지 벤처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어린 대학생들에게 기회가 가야 겠죠~ ^^

  2. 아,혹시 실례지만 IT 현업에서 현재 웹프로그래머 개발자분이세요?^^궁굼합니다.

디지털데일리에서 8월 26일 부터 28일까지 연재한 기획 기사입니다.
시맨틱웹에 관련 해서 개념을 잡는데 유용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차세대 인터넷기술 시맨틱 웹ⓛ]똑똑한 인터넷시대 열린다
컴퓨터 스스로 정보 이해 추론 가능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1305

[차세세 인터넷 기술 시맨틱 웹②] 똑똑한 웹은 현재진행형
검색 자동분류 등 새로운 기술 상용화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1368

[차세대 인터넷기술 시맨틱 웹③] 온톨로지, 시맨틱 웹 기술의 핵심
컴퓨터의 이해력을 높여라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1436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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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웹사이트가 유저의 눈에 보여지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시맨틱웹은 자동화된 기계(소프트웨어)가 해석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즉, 모든 웹사이트들이 표준화된 규격에 의하여 만들어 진다면 사이트의 메타정보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 자체를 분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가 시맨틱웹을 구현한 대표적인 서비스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와이드(http://www.blogwide.kr/)와 같은 메타블로그, 한RSS와 같은 RSS리더 등을 통하여 구독할 수 있는 것이다.
시맨틱웹의 기술적인 부분은 기존 웹과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
HTML이 아닌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해야 할까? (어차피 유저에게 제공되는 최종 아웃풋은 HTML이긴 하지만...)
XML, AJAX 등등 새로운 기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맨틱웹의 이상은 인터넷에 방대한 양의 온톨로지가 산재하고, 이를 자동으로 해석하여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으로 분산된 온톨로지를 탐색하고 추론하여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글의 검색엔진이 위대한 것은 시맨틱웹의 이상을 가장 명확하게 구현했다는 것입니다.(현재까지는...)
이것이 구글을 웹2.0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이다.

※온톨로지의 일반적인 의미는, 우주 안에 어떤 종류의 실체들이 존재하는가에 관한 연구 또는 관심을 말한다. 이 용어는 '실재'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onto'와 '논문 또는 강연' 등의 의미를 갖는 'logia'의 합성어로부터 유래되었다. 이것은 제일 원리 또는 사물의 본질에 관한 연구를 추구하는 형이상학의 한 분야이다.
정보기술에서의 온톨로지는, 전자상거래와 같이 지식의 어떤 특정 영역 내에 있는 실체 및 상호작용의 작업 모델을 의미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인공지능 전문가인 탐그루버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서의 온톨로지는 "프로그램과 인간이 지식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 개념화 명세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용례에서의 온톨로지는, 정보 교환용으로 합의된 어휘를 만들기 위하여 특정 자연언어로 정의되는 사물, 사건 및 관계 등과 같은 개념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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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웹세미나 - Semantic Web & Data link 발표자료

데이터를 웹으로 -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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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았습니다^^

오세근 SBS비즈니스개발 대표

한국정보사회진흥원 IP-USN(U-코리아 전략 인프라 구축) 정책/법제도 분과위장, IITA, KETI IT 전문기고, UCIF기술위원, UN FUTURE FORUM MEMBER,  비즈니스 트렌드-티앤티 대표


현재 발은 웹2.0을 딛고 눈은 3.0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는 인터넷시대,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서도 앞선 국가로 분류되며 한껏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정보화 사회의 진화속도는 너무 빨라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체험하는 딜레마 속에 갇혀있다. 여기서 웹경제의 진화방향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 보자.

웹2.0이 각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웹2.0의 개념은 아직도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다. 웹2.0은 방법적인 측면에서 볼 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상이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요즘에 와서 유무선을 포함해 네트워킹과 컴퓨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적이 없다.

기술적으로는 웹이라는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사용자들이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웹3.0의 개념은 아직 논란이 되고 있는데, 뉴욕 타임즈의 존 마르코프(John Markoff)가 웹3.0은 컴퓨터가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나의 결론을 끌어내는데 필요한 효율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분명한 것은 웹3.0이 현재 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웹2.0에 시맨틱 웹(Semantic Web)의 개념을 추가한 것이라는 점이다.


웹3.0은 시맨틱 웹의 부분집합

시맨텍 웹은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와 밀러 등 유명한 학자들이 추진 중이다. 최근 등장한 온라인 TV 서비스인 주스트는 포털 사이트 야후의 음식 섹션에 올라와 있는 정보들을 조직화해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주스트와 유사한 서비스가 웹3.0의 초기 단계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밀러가 최근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하버드 대학교와 함께 수행한 연구에서는 병원의 환자 기록들을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저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미국 정부도 국방성의 데이터 조직화 연구에서 시맨틱 웹 표준을 따르는 기술을 연구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주제는 모두 웹3.0과 상통하는 것들이다.

버너스-리, 밀러와 함께 영향력 있는 시맨틱 웹 주창자 중 한 사람인 짐 헨들러(Jim Hendler)는 현재 웹3.0이라고 불리는 내용이 실제는 시맨틱 웹의 부분집합이라고 주창하기도 한다. 시맨틱 웹이 실제 산업 분야에서 응용되기 시작하는 징후는 차츰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여행 전문 웹 사이트인 리얼트래블의 경우, 이 사이트 구축에는 시맨틱 웹 전문가인 탐 그루버(Tom Gruber)가 참가했는데, 웹 2.0의 태깅, 블로깅과 시맨틱 웹에서 많이 논의돼온 데이터 조직 방식이 잘 혼용된 사이트로 평가 받고 있다. 

영국의 갈릭 역시 시맨틱 웹 기반으로 RDF(Resouce Description Framewor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개인 정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RDF는 통상적으로 XML의 뒤를 이어 시맨틱 웹의 기본 프레임워크가 될 것으로 자주 거론되는 기술이다. 그런 의미에서 웹3.0을 정의하는 시맨틱 웹이란 웹2.0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웹 기술을 통틀어 지칭한 공식용어이다. 즉, 컴퓨터가 정보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웹 기술이다. 

웹3.0, 인공지능 검색 기능

현재 일반적인 웹은 정보들이 단순하게 링크만 돼 있지만, 시맨틱 웹에서는 컴퓨터가 웹 데이터를 해석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해 준다. 이와 같은 기술이 구현될 경우 웹은 데이터와 데이터와의 통신이 개인과 데이터의 업데이트나 개인과 개인과의 대화보다 중요하게 될 전망이다. 즉, 이미 구축된 다양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패턴을 추론해 사용자에게만 안성맞춤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웹 환경을 말한다.

웹3.0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개인화와 논리적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 검색기능이다. 웹3.0 검색엔진이 본격 개발되면 개인 컨설팅과 다양한 분야에서 웹이 개인 비서처럼 역할을 하는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가 가능해 진다. 웹3.0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과 시기는 과학자들과 상업적 가치에 주목하는 기술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등장하면 오늘날의 웹2.0보다 훨씬 더 큰 상업적 가치를 지닐 것이라는 데 모두 동의하고 있다. 웹상의 정보 가치들에 대한 관계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신생사인 '레이더네트웍스'는 여행과 영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자들의 의견이 오가는 교제 사이트의 내용까지 탐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레이더네트웍스를 창업한 노바 스피백은 이것을 '월드 와이드 데이터(WWD)'로 칭하면서 "우리는 문서가 연결된 웹에서 데이터가 연결된 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레이더측 기술은 텍스트나 숫자와 같은 구체적인 아이템보다는 동료나 친구, 형제간 대화내용을 저장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예컨대 검색한 호텔 수순이 '좋다', '거의 좋다', '대체로 무난하다' 등 미세한 판단까지 가미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즉, 요즘 웹2.0 시스템의 여행지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들이 남겨놓은 수없이 많은 코멘트 목록들을 보게 되지만, 웹3.0 시스템을 이용하면 코멘트들이 가치순서에 따라 정열돼 있고 논리적 연역에 따라 가장 적합한 답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웹2.0 시대는 모든 부품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레고 단계'라면, 2010년경부터 본격 서비스될 웹3.0시대는 기계들이 지능적인 일을 하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 한다. 그리고 시맨틱 웹과 웹2.0을 결합해 '서비스 웹3.0'이란 개념을 만들어 낸 시맨틱 기술의 권위지인 DERI 연구소 디터 펜젤 교수에 의하면 "향후 10년 내에 약 10억개 이상의 인공지능을 장착한 기기들이 세상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 기기들이 서로 대화하고 서로의 존재를 감지하는 등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서비스 웹3.0'은 사용자의 접점에 웹2.0을 위치시키고 그 뒷단에 시맨틱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 '서비스 웹 3.0'에서는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형태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위키, 블로그나 태깅과 같은 웹2.0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활동을 유도하고 그로 생성되는 데이터들의 처리나 서비스를 구동하는 내부 시스템에는 시맨틱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처리를 사람의 간섭 없이 자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서비스 웹3.0'이 구현되면 PC나 노트북, 또는 휴대폰이나 PDA와 같은 휴대용 기기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처럼 웹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 사용과 휴대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이 각각 다른 형태로 제공되는 것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웹2.0 서비스들을 통해 생산되는 정보들도 하나의 기술로 서로 묶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기술 트렌드는 웹이라는 가상공간이 아닌 유비쿼터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물리공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조용한 기술, 상황인식기술 등이다. 

이와 같은 기술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개인이 느낄 때 조용하게 다가와서 실현해주는(우리가 인식하지 못하지만 우리 주변에 존재)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추론할 수 있는 문맥 및 언어에 대한 연구가 더욱 고도화되어 갈 것이다.

물리공간에서의 유비쿼터스화를 가상공간에서는 새로운 웹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가속화될 것이며 차세대 웹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나 어떤 국가에서나 어떤 언어 환경에서나 접속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환경에서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IBM, 구글 등 웹3.0 개발에 앞장

뉴욕타임스는 최근 '상식을 갖춘 웹?(A Web guided by common sense?)'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웹3.0 시대가 오고 있다고 예견했다. 이에 따르면 컴퓨터 과학자들과 IT분야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신생기업들은 최근 웹 검색에 따른 결과가 단순한 '컨텐츠 목록'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식 컨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회의론이 많지만 IBM과 구글 등 거대기업들은 웹3.0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웹2.0과 마찬가지로 웹3.0 또한 단순히 마케팅 용어, 즉 마케팅 버즈(Buzz)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어쨌든 우리사회는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는 점만큼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웹2.0의 반성을 통한 새로운 버전 업그레이든, 단순한 마케팅 용어이든 분명한 것은 조만간 사용자(시청자)의 주목을 끌어 새로운 수익을 이끄는 회사가 등장할 것이다. 관련 산업들은 또다시 변화를 추구해 갈 것이다. 이같은 변화 속에 웹3.0이 보여줄 현상을 어떤 것일까? 전문가들은 웹서버?데스크톱PC?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을 웹2.0의 또 다른 미래상으로 꼽는다.

KT 경영연구소 미래사회연구센터는 "모든 매체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현실적인 유비쿼터스가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맨틱웹 연구 업체인 씨컴테크도 "개인이 갖게 될 자료가 많아지고 개인용 컴퓨터의 기능이 향상되면서 포털사이트가 아닌 개인도 컴퓨터 네트워크상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대형 포털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기존 시장을 선점한 주요 포털들이 네트워크 수평화에 대한 대안을 못 내놓은 상태"라며 "검색과 네트워킹 기능이 사용자 PC 차원으로 내려오게 되면 포털사이트라는 것 자체가 필요 없어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서울대 사회학과 장덕진 교수는 지적한다.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결국 스스로 그 변화에서 멀어지고 종국적으로 이 사회에서 사라질 뿐이다. 오늘날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 요소는 자만심이다. 미국을 비롯해 서구 유럽과 중국, 인도, 일본 등도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가장 큰 장점인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이미 완료했다. 이제 우리가 장점이라고 주장하던 요소가 이미 세계적으로 보편화됨으로써 그 장점은 희석되고 있다. 

이런 때 외부의 혁신을 흡수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우리는 외국이 넘보지 못할 브로드밴드 모바일 환경을 경험하고 있고 DMB, 와이브로(WiBro), 홈 네트워크 등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가고 있다.

웹3.0시대, 진정한 글로벌 기업 나와야

버전의 업그레이드는 변화를 의미한다. 이미 식상해진 웹2.0을 뛰어넘어 웹3.0이라는 혁신시대로 직진하고 있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바로 그 변화를 간파하는 것이다. 위기로 느끼는 우리의 현 산업을, 디지털 환경을 자산으로 탈바꿈시켜 글로벌화로 나아가면 어떨까? 이젠 우리기업들도 내부에서만 1등을 외칠 것이 아니라 웹3.0시대에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나와야 인터넷 강국이란 말이 오명이 되지 않을 것이다.

웹3.0은 2010년 시작된다. 노바 스피백은 웹3.0에 대해 "우리는 문서가 연결된 웹에서 데이터가 연결된 웹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월드 와이드 데이터(WWD)'로 규정한 적이 있다. 웹2.0에서 웹3.0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시만텍 웹, 이 웹은 끝없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순간 그 검색자의 필요에 따라 결과물이 알아서 정렬되는 '친사용자'적인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이다. 노바 스피백의 상상력은 웹 4.0으로 이어진다.

2020년부터 시작될 웹4.0은 '웹 OS'로 규정되는데, 쉽게 말해 인터넷이 사람의 두뇌를 대체하는 것이다. 인터넷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거대한 정보망' 따위가 아니라 사람의 두뇌가 병렬처럼 연결된 '인공지능'이 되는 형이다. 따라서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인터넷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할 것이라는 게 노바 스피백의 주장이다.

이제 막 웹 2.0을 체험하기 시작한 우리에게는 모든 게 꿈만 같다. 2010년도 아니고 2020년이라니 더더욱 그러하다. 노바가 진단한 것처럼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웹은 이 순간에도 진화를 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IT TODAY 2008년 1월호 게재]

Posted by 윤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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