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모바일서울’ 앱을 리뉴얼 오픈 했다. ‘모바일서울’은 서울시가 직접 서비스해주는 모바일 앱으로써 서울 생활에 꼭 필요한 깨알 같은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물론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모바일 웹 페이지가 보여 진다. 모바일 웹이나 앱이나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거의 유사하지만 모바일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몇몇 주요기능들이 있다.

 

이렇게 모바일 웹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 앱을 하이브리드앱이라고 한다.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구동하기가 편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바로 바로 접속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좌: 서울시청 홈페이지 모바일 웹 / 우: 서울시청 ‘모바일서울’ 모바일 앱>

 

위와 같이 서울시청의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인 ‘모바일서울’의 디자인은 거의 같다. 결국은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게 바로 ‘모바일서울’인 셈이다.

 

콘텐츠적인 부분에서는 모바일 웹과 큰 차이는 없으나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능들이 있어서 앱을 설치하는 게 생활하는 데 훨씬 유용하다. 예를 들어 ‘모바일서울’ 앱을 이용하면 내 위치 정보를 파악해서 서울 시내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휴대폰 무료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위치 정보를 파악해서 지금 내 주위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존을 찾을 수도 있다.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기능은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어찌 보면 ‘모바일서울’ 앱은 서울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수많은 서비스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바일서울 웹&앱 메뉴에서는 서울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모바일 웹 서비스들과 앱 서비스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서울 WiFi, 충전기, 웹&앱 서비스는 ‘모바일서울’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

 

'모바일서울'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웹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던 유용한 기능과 편리성,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모바일서울’은 크게 서울시랑, 즐거웁게, 시민이랑, 어울리게 등의 큰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랑’은 서울시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즐거웁게’는 서울시내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이랑’은 상상제안, 시장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울리게’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메뉴 네이밍도 적절하고 콘텐츠 분류도 섹션 별로 잘 구성해 놓은 느낌이다. 관공서의 딱딱한 느낌의 홈페이지가 아닌,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좌측부터 서울시랑, 즐거웁게, 시민이랑, 어울리게 화면 캡쳐>

 

이번 개편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바로 ‘어울리게’ 메뉴다. 어울리게는 시민참여마당으로 서울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다. 결국 시민참여가 있어야만 활성화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

 

현재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소재로 서울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관련된 사진이나 글이 있으면 참여가 가능한데, 좋은 추억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면 참여해 보기 바란다.

 

모바일서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탈자, 부드럽지 못한 문맥, 링크오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모바일서울의 옥의티를 찾는 이벤트인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가 바로 그것! 서울시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보다 좋은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한 번 참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는 12월 20일까지만 진행되는 이벤트이니 서둘러 참가해 보기 바란다.

 


<’모바일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

 

무엇보다도 '모바일서울'은 실 생활에 아주 유용한 서비스가 있어서 좋다. 바로 재해 재난 속보다. 몇 일 전에 서울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도 ‘모바일서울’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서울시의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모바일서울’이 아닐까 한다.

 

'모바일서울'에서는 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도착 정보는 물론 도로 소통 상황도 파악할 수 있으며 최단 경로도 찾아준다. 이건 거의 서울시 전용 포털 서비스 수준이다. 실제로 모바일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서비스가 바로 교통 서비스라고 한다.

 

나 역시도 차를 가지고 나갈 일이 생기면 서울시 도로 소통 상황부터 먼저 파악하고 네이버 지도나 T맵을 켠다. 모바일서울에서 도로 소통에 빨간 불이 켜지면 차를 갖고 나갈 생각도 하지 않을 정도다.

 

<모바일서울 교통 서비스>

 

'모바일서울'에서는 '지역별 도로소통' 정보와 '현재위치 돌발교통' 정보를 아주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위치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시 전체 교통 흐름을 지도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게다가 날씨 정보, 미세먼지 농도 등의 정보도 ‘모바일서울’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민으로써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정보력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대부분의 지자체 홈페이지가 모바일 웹 서비스는 제공하지만 홈페이지 콘텐츠를 모바일 앱으로 까지 제공하는 곳은 드물다. 경기도나 부산시도 아직까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서울시와 성남시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에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 또한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모바일서울’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놓고 수시로 보고 있다. 볼 때마다 재미있고 참 새롭다. 지자체에서 이렇게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여간 신기한 일이 아니다.

 

이제는 스마트 소셜 시대가 되면서 지자체들도 온라인, 모바일 가릴 것 없이 대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들 곁으로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자하는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모바일서울’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서울’을 검색해서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구글 플레이 '모바일서울' 페이지 화면>

 

서울시민이나 직장이 서울이어서 출퇴근하는 분이라면.. 아니 서울에 살지 않더라도 서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바일서울’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놓고 수시로 들여다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서울에서 애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필수인 앱이다! 요즘 같이 날씨 변화가 심하고 미세먼지가 민감한 시기에는 꼭 체크해 보고 외출해야 한다. 정보가 건강이요 돈인 세상이니 말이다. 모바일서울은 우리네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정보 앱이다!

 

우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모바일서울을 보다 좋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웹 2.0에서 이야기하는 집단지성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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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웹스타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모바일서울 설치해 봐야겠네요~ 특히 스마트폰 충전기 무료로 대여해준다는게 끌립니다. ㅎㅎ

    2014.12.09 17:37 신고
  2. 이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날씨하고 미세먼지를 제일 먼저 보게 되더군요. 역시 애를 키우다 보니.. ^^

    2014.12.10 14:18 신고
  3. 레인메이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능이 괜찮네요? 이런 걸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니.. 서울시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면 좋겠어요. 지하철 광고나 버스 광고도 괜찮을 것 같고요..

    2014.12.17 09:28 신고
  4. 메디클리닉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설치해 봐야겠네요. 정말 유용할 듯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4.12.22 08:36 신고







서울시청(www.seoul.go.kr) 홈페이지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다면 믿겠는가? 믿어지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게시판 형태의 홈페이지를 버리고 블로그 소프트웨어인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꾸민 것이다. 정부 기관 홈페이지가 블로그 기반으로 만들어 지다니! 웹 2.0의 대표주자인 블로그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사실 워드프레스는 대한민국에서 생소한 소프트웨어다. 대한민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등의 설치형 블로그 소프트웨어가 자체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쓸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테터툴즈는 명맥이 끊겼고, 텍스트큐브는 구글에 인수된 이후 제대로 기능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국내 사용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하면서 워드프레스가 뜨고 있다.

 

워드프레스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전세계 웹사이트의 16%가 선택한 웹사이트 저작도구이며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공식 홈페이지부터 블로그, e쇼핑몰, 인터넷신문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유연한 저작도구이다. 특히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입맛대로 고쳐 쓸 수 있고 필요한 기능을 확장기능 형태로 내려받아 손쉽게 설치해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전세계 2만여개에 이르는 확장기능과 테마를 이용하면 큰 힘도, 돈도 들이지 않고 기능이나 모양을 바꿀 수 있다.

 

기업에서는 LG전자 블로그(social.lge.co.kr)가 선도적으로 워드프레스를 도입하여 블로그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정말 엄청난 시도다.

 

 

물론 서울시청이나 LG전자 블로그와 같이 만들려면 엄청나게 많은 개발비가 소요된다. 솔직히 서울시청이나 LG전자를 보고 눈높이를 맞추면 안된다. 열악한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꿈도 못꿀 일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기존에 만들어진 테마를 이용하면 비슷하게 흉내는 낼 수 있을 정도로 만들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특정 테마를 이용하면 손쉽게 제품 리뷰 사이트를 구축할 수도 있다. 테마 비용 40불만 결제하면 된다.(관련테마: http://demos.brianmcculloh.com/swagger/)

 

기업 홈페이지를 워드프레스로 구축하게 되면 블로그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홈페이지로써의 품위도 지킬 수 있다. 해외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이용해 기업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 어쩌면 블로그의 미래이기도 하다. 소셜마케팅 전문기업인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widecomms.blogwide.kr)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해 기업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굳이 워드프레스가 아니어도 블로그를 이용해 기업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이제 워드프레스를 필두로 블로그를 기반으로 하는 웹사이트들이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다. 워드프레스에 주목해 보면 다음 시대의 트렌드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덧1) 오랜만에 웹2.0 카테고리에 맞는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소셜미디어가 각광받다 보니 웹2.0에 대한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 트렌드 따라 잡기 정말 힘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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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전백승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LG전자의 블로그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블로그아래에 티스토리에서 주는 우수블로그 엠블렘이 있어서 텍스트큐브로 만들었나 의심했거든요. 제가 모르는 것인지 모르지만 텍스트큐브로 만들 블로그에 통하는 Q가 안돼 텍스트큐브로 만들었나 의심을 했거든요. 테마는 워드프레스 테마네요. 혹시 왜 티스토리 엠블렘이 있는지 아시나요? 티스토리에 물어보려고 했거든요.

    2012.05.16 11:3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테터툴즈나 텍스트큐브 기반의 설치형 블로그도 티스토리에서 같은 부류로 보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LG전자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면 커스터마이징이 많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Q가 안먹힐 수도 있구요~ 정확한 것은 LG전자 블로그 운영자나 티스토리에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2012.05.17 14:39 신고
    • 백전백승  수정/삭제

      그래서 티스토리에 문의했는데 티스토리를 했을 때 받은 배지라고 하더라고요. 그 배지를 티스토리할 때 받은 배지를 지금의 곳으로 가져간 것이더군요.

      2012.05.17 15:06 신고
  2. junycap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직장 에델만 코리아에서 근무할때 엘지전자 기업 블로그 런칭 프로젝트를 함께 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기존에는 티스토리 기반이였슴다. 그리고 정말 야심차게 워프 기반으로 갈아탄것이고요. 깜냥님이 언급하신대로 앞으로 워프 기반 기업 블로그가 많이 등장할 듯 합니다! 정말 공부 제대로 하려면 한도 끝도 없지요. ^^

    2012.05.17 20:08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LG전자도 이중대대표님의 손길이 닿았었군요~ ^^ 아무튼 LG전자의 이번 시도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다음 행보가 기대되기도 하구요~

      2012.05.18 13:18 신고
  3. 한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워드프레스는 그렇지만. 티스토리는 서비스형이라 별로 일텐데도 기업에서 쓰나바요? 광고 어쩔거지..

    2012.07.01 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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