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대한민국에서 1위 SNS자리를 페이스북에 내주게 되었다.


코리안클릭이 이용시간, 즉 체류시간을 중심으로 이용점유율 통계를 내놓은 것이다.


2015년 2월 기준으로 보면 페이스북 이용시간이 12.5분, 밴드 이용시간이 5.7분, 카카오스토리 이용시간이 5.1분으로 조사되었다. 


카카오스토리 이용자의 하루 이용시간(체류시간)은 약 5.1분으로 2014년 2월이 약 9.8분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1년 사이 하루 이용시간이 반으로 줄었다.


반면 페이스북은 2014년 2월 기준 하루 이용시간 9.4분에서 올 2월에는 12.5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스토리 이용자가 이탈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과도한 광고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가 보면 네이티브 광고가 너무 많다. 사용자들이 이탈하는 주요한 이유이다.


그리고 카카오스토리를 홍보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 다단계, 종교인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가 보면 이러한 콘텐츠가 너무나 많다.


또한 개인정보 이슈도 카카오스토리를 멀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사찰을 하게 되었을 때 국내 업체인 다음카카오가 개인 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반대급부로 페이스북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에 카카오스토리가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PC 사용이 어려운 주부층, 학생층이 몰리면서 부터였다. 무엇보다 카카오톡과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성공요인이었다.


하지만 과도한 광고와 홍보성 글들이 난무하면서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카카오스토리는 기업 등의 채널을 소식받기 하지말고 지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서 활용하는 방향이 맞을 것 같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도 광고와 홍보성글이 많긴 하지만 도움이되는 정보도 많기 때문에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다만 이용시간과 이용자수에는 분명 차이가 있어 보인다. 카카오스토리가 이용시간은 줄지 몰라도 이용자수는 페이스북보다 높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것들이 통계의 맹점이기도 하다.


분명 이용시간 점유율과 이용자수 점유율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카카오스토리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침체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다음카카오도 카카오스토리의 리뉴얼과 고도화에 신경을 좀더 많이 써야 이용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광고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게 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 광고가 짜증나서 탈퇴했다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점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하니 내심 놀랍기도 하다. 페이스북의 아성은 도대체 언제쯤 무너질 수 있을까? 또한 누가 그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카카오스토리의 광고 및 기업의 홍보글들.. 이용자들이 이탈하게 되는 주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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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근악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어쩐지 제 블로그의 스토리채널에 구독자가 늘지 않는다 했더니 그런거군요 ㅎㄷㄷ

    2015.04.05 13:1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제가 볼때는 이용시간은 좀 줄었을지 몰라도 사용자수는 크게 줄지 않았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2015.04.07 08:20 신고







동창생 컨셉은 항상 많은 관심을 받아온 대박 아이템임에 분명하다. 동창생 컨셉의 원조인 아이러브스쿨은 대한민국 웹 역사에서 가장 핫했던 서비스중 하나다.

 

하지만 아이러브스쿨이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인상적인 다음 행보를 이어가지 못하자 순식간에 몰락하고 말았다. 아이러브스쿨 이후에는 다음 카페가 뜨기 시작했다. 동창생을 찾을 만큼 찾았으니 다음 카페로 이동해서 커뮤니티를 이어갔다 할 수 있다.

 

그렇게 동창생 컨셉의 서비스가 사라지고 카페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이 그러한 역할을 대신해 주다가 페이스북이 나오면서 많은 동창생들이 페이스북으로 몰렸다. 페이스북도 원래 컨셉은 동창생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동창생 컨셉을 잃은지 오래다. 이러던 차에 네이버 밴드가 나오면서 동창생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서 말이다.

참 세월이 유수와 같다. 아이러브스쿨로 만날 때는 그래도 사회 초년생으로써 꿈많던 친구들이었는데 지금은 다들 애 엄마, 아빠가 되어 있다. 이제는 중년 티가 팍팍 난다.

 

어쩌면 이런게 동창생 커뮤니티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몇일전 갑자기 네이버 밴드에서 초등학교 동창생 밴드(나는 전주 팔복초등학교 1987년 졸업생)에 초대되었다. 뭔가 하고 보니 많은 친구들이 이미 모여있었다. 갑자기 왜 모였을까 생각하다가 다들 반갑게, 재미있게 대화하는 모습이 좋아서 눈팅만 하고 있다.

 

이거 꽤 재미있네. 이거 꽤 오래 갈 것 같은데.

 

네이버 밴드의 선전을 보면서 역시 대세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제 웹을 넘어 서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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