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초창기... 소수만이 인터넷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 자신만의 개인홈페이지만 갖고 있어도 컴퓨터 고수로 통하던 시절이었다. 한미르, 네이버, 드림위즈, 드림엑스 등등 무수히 많은 포탈사이트에서 개인홈페이지 계정을 제공했었다.

필자도 드림엑스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디자인하여 개설했었다. 그때 당시 문자메세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하루 방문자가 10,000명을 넘은 날도 있었다. 야후에서 문자메세지를 검색하면 필자의 홈페이지가 최상단에 랭크되었었다. 꿈같은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가 사라지고 있다. 네이버는 5월19일을 끝으로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 '마이홈'을 접었다. 한때 200만개가 넘던 마이홈은 2008년 5월 현재 20만개로 10분의 1 규모로 오그라들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는 마이홈과 게시판 신규 생성을 중단하며 사실상 서비스 종료 작업에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 등의 포탈사이트에서는 2006년에 서비스를 접긴 했지만, 국내 최대의 포탈사이트인 네이버에서 개인홈페이지 서비스를 포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바로 인터넷 1세대의 퇴장이다. 그렇다고 해서 쓸쓸한 퇴장은 아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닦아놓은 인터넷 붐은 이제 블로그가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2.0 시대를 맞이하여 개방적인 블로그는 현대인의 성향을 그대로 반양하여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블로그의 성공시대와 함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와 같은 블로그 메타사이트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08년 5월 20일! 오늘을 기억해두고 싶다.
오늘은 인터넷 1세대의 멋진 퇴장과 함께 웹2.0으로 대두되는 새로운 인터넷 세대가 꽃을 활짝 피운 날이다!
하지만 활짝 피웠다는 것은 이제 지는 일만 남았다는 것!
우리는 이제 조심스럽게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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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gn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비공개) 마이홈을 사용하고 있는데
    계속 써도 되긴 되는 거죠?
    글에서 전혀 사용자가 없진 않다라고 읽긴 했지만
    소중한 자료들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여쭤봅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십시오

    2008.05.21 02:2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기존 사용자는 이용할 수는 있지만 8월20일까지 마이홈과 게시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 기간이 남은 유료서비스 이용자는 환불신청 페이지를 통해 남은 기간에 대한 이용료를 환불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

      2008.05.21 14:12 신고
  2. wangn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글 감사합니다~^^

    근데...그래도..8월20일까지는 그 홈피를 없애야한다는 거군요??
    이런 대략 낭패가.....ㅠㅜ

    사실 그 홈페이지가 거의 아무도 오지 않아서^^; 개인 자료 보관으로 (좋아서)썼는데...
    이제 어디 다른 홈피를 쓸지 모르겠네요.
    안 오는 공간이 존재하려는지......;;;

    그럼~~^^

    2008.05.21 14:5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세요~ 전체공개를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기사 스크랩하고 하는 용도로 네이버 블로그를 유용하게 이용하거든요~ ^^

      2008.05.22 08:47 신고
  3. jyudo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ㄳㄳㅇ 저도 환불 좀 받아야할것이 잇군요.

    2008.05.22 00:02 신고
  4. 태극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 개인 홈페이지가 있다는것을 여기서 알았습니다.
    99년 메모장으로 테크 일일이 써가면서 두루넷계정으로 홈페이지 만들었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블로그가 대세군요.

    2008.05.24 01:24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그래도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돈주면서까지 웹호스팅을 받고 있긴 하죠~ ^^

      2008.05.26 09:12 신고
  5. 배시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의미가 되는군요. 홈페이지 서비스 종료된다고 마냥 아쉬워만 했는데... 살짝 엮어갑니다~

    2008.05.31 11:3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님 블로그 잘 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teamate/130031399713
      네이버 개인홈페이지 서비스를 잘 이용하시던 분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ㅠㅠ
      뭐... 네이버가 돈이 안되는 서비스라고 판단했나보다~ 라고 맘편히 생각하세요~ ㅎㅎㅎ

      2008.05.31 18:03 신고
  6. zzz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아깝네요~ 마이홈이 사라지다니...
    ㅠㅠ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건가요??

    2010.09.23 19:34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꽤 오래된 일입니다. ^^
      하지만 이제는 블로그를 비롯한 SNS가 대세이니 그것에 따라가야겠지요...

      2010.09.27 15:42 신고








과거의 나는 개인 홈페이지에 열광했었다.
과거의 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열광했었다.
현재의 나는 블로그에 열광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나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무엇인가 붐이 형성되는 시점에 몰려들게 된다.
즉 트랜드를 만들어내고 선도하는 사람들은 특정 오피니언리더라는 이야기이다.

인터넷 초창기에 필자는 개인 홈페이지에 열광했었다.
당시 개인 홈페이지에서 문자메세지 발송 서비스와 이모티콘을 서비스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당시 가장 큰 검색 포탈이었던 야후에서 문자메세지를 검색해보면 가장 상위에 랭크되었었다. 그때는 키워드광고시장이 형성되기 전이었으니 가능한 이야기이다.
하루 방문자가 엄청났었다.
그때가 불과 2000년 초반이다.
생각해보니 정말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발전했군... 불과 8년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하늘과 땅 차이니...

그러다가 PHP를 공부하여 개인포탈사이트를 구축했었다.
바로 마이웹스타일(www.mywebstyle.net) 이다. 유머, 엽기, PHP강좌 등으로 구성했었고 나름대로 개인 홈페이지로 재미있게 운영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싸이월드 열풍이 일어났다. 솔직히 처음에는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만들 생각이 전혀없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다 더 훌륭하고 화면도 큰 나만의 사이트가 있는데 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해야 하느냐? 이것이 나의 논리였다.
하지만 회사 직원을 비롯하여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미니홈피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 필자도 미니홈피를 시작하게 되었고, 중독되게 되었다. 그때가 2004년!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시들어들게 된건 회사를 옮기면서 부터... 주위에서 재미있게 미니홈피 활동을 하다가 회사를 옮겼는데, 또 그 회사는 미니홈피활동을 하는 회사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미니홈피도 시들하게 되었다.

그러던 즈음에...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설치형 블로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테터툴즈! 이름도 어려운 이 솔루션을 알게되었고, 이거다 싶어서 깜냥닷컴(www.ggamnyang.com)을 구축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인터넷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웹2.0과 UCC를 주제로 하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기획자와 마케터를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고 필자의 생각에 대하여 댓글과 트랙백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다.

현재는 블로그활동이 너무나 재미있다.
그렇치만 이런 블로그의 열풍도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처럼... 물론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C2를 내놓긴 했지만 그때는 이미 대세가 블로그로 넘어가 이후였고, 서비스도 별다른 차별점이 없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블로그의 다음은 뭐가 될까?

필자의 판단에 의하면 공통 관심사를 갖고 모일 수 있는 블로그 커뮤니티로써 개인형 블로그 메타사이트가 뜰 것으로 보인다.
필자도 블로그메타사이트인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사이트 구축은 아주 간단하다. 서버에 솔루션 하나만 설치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이렇게 해서 조그마한 메타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활성화된다면 주제별 군소형 메타사이트로 블로그들이 모일 것이고, 군소형 메타사이트들이 활성화된다면 블로그의 차세대 서비스로써 성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를 보면 오픈한지 한달이 조금 지난 현재, 100명이 넘는 블로그가 RSS FEED를 등록하였다. 물론 대형 메타사이트에 견줄 수 있는 규모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메타사이트로써 괜찮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메타사이트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깜냥닷컴에서 블로그와이드를 소개한 글을 보고 자극을 받아 메타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어느 블로거의 글이 방명록에도 올라와 있다. 그리고 웹서핑을 하다보면 개인적으로 운영하거나 특정 주제에 국한하여 운영하는 블로그 메타사이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확산된다면 머지 않아 수많은 군소형 블로그 메타사이트들이 생겨날 것이다.

흡사 인터넷 초창기 카페를 중심으로 개인들이 모였던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다음은 군소형 블로그 메타사이트가 발전하게 되는 시나리오이다.

처음에는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블로그가 대형 메타사이트를 통하여 교류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많은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지만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게된 블로거 들은 비슷한 주제를 갖고 있는 소수의 블로그만으로 구성된 군소형 메타사이트를 꿈꾸게 된다. 웹2.0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블로그만을 모집하여 웹2.0 전문 메타사이트인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를 오픈하게 된다.

물론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는 웹2.0 전문 메타사이트는 아니며 단지 시나리오일 뿐이다.
이런 형태로 군소형 블로그 메타사이트가 발전하게 된다면 그에 따라 관련 서비스들도 발전하게 될 것이고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한단계 뛰어넘는 개인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블로그 메타사이트라는 것 자체가 블로그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블로그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여 Win-Win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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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mdori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동의합니다.

    그런데...'날개'는 옵션에 검색 노출 기능이 있긴하지만,전혀 검색엔진에 노출 되지 않아요.브로그와이드는 어떤가요?

    제 사이트 일평균 페이지뷰가 20 입니다. 완전 충격 먹었습니다.

    윤상진님 처럼 적극 홍보하여 자발적 가입을 유도하지않는 이상 군소 메타사이트는 알려지기가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검색에만 노출된다면야 더 바랄것이 없지요

    2008.04.05 13:40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ㅎㅎㅎ 동의해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
      아무래도 군소형 메타사이트에서 블로그를 확보하는 것은 원투원 마케팅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제와 맞는 블로그를 방문하여 방명록이나 댓글을 통해서 블로그를 등록해달라고 글을 남기는 식으로 말이죠~ ^^

      2008.04.05 2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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