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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ssue

G20이 도대체 뭐길레 이리 호들갑이란 말인가?

이명박대통령이 G20을 유치하기 전에 G20 정상회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

그런데 이제는 전국민이 G20 정상회의를 알아버렸을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은 이를 외교적성과로 부풀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이다.

올림픽도 아니고 월드컵도 아니고... 정상회의가지고 이리 호들갑을 떠나?

오늘 지하철에 보니 경찰이 한명씩 배치되어 있더라~

전경도 몇명 보이는 것 같고...

이렇게 철두철미하게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인가?

아침부터 지하철에서 경찰아저씨를 보니 마음이 별로 안좋더라~

무엇때문에... 무엇때문에 저 경찰아저씨는 아침부터 지하철역을 지키고 있어야만 하는가?

누구를 위해...

나는 이명박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 4대강사업 등등 거의 모든 것들을 반대한다.

이제 4대강사업은 돌이킬 수 조차 없다고 한다.

공정률이 일정 수준을 지나면 진행해야만 한다나 뭐라나~~(법률에 정해져 있다나 뭐라나~)

그래서 아무리 반대를 해도 지자체에서는 공사를 강행한 것이다.

정말 이 불도저 같은 이명박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인가?

이제는 G20 정상회의를 무기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이런 행사를 개최하니 위대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고?

심지어는 이런 홍보 문구도 봤다.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나라의 국민은 무단횡단을 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내가 이걸 본지 몇달 된다.

몇달 전부터 조직적으로 G20을 홍보하면서 외교적성과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들은 이런 이명박을 따라 춤추기 바쁘다.

참 답답하다.

정치하는 사람들 모두가 짜증난다.

그냥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국민 직접투표제로 국정을 운영하면 안될까?

에휴... 그렇게 되면 나라가 산으로 가겠지... ㅠㅠ

우리는 소셜 웹 시대에 살고 있는데 정작 대통령은.. 정부는.. 기관은.. '소통'의 '소'자도 모르니 답답할 뿐이다.


(어떤 훌륭한 분이 G20 정상회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진짜 존경하고 싶은 인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