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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Blog

인터넷서점 블로거야! 세상으로 나와 소통하자!

블로그는 개방을 중시하는 서비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이든, 티스토리 블로그이든, 다음 블로그이든 어디든지 소통이 가능하다.
서로서로 트랙백을 보낼 수 있고, 댓글을 달 수 있고 링크를 달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나도 모르고 있었던 다른 블로그 유형이 목격되었다.
[소셜 웹 사용설명서]를 출간하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의 인터넷서점을 자주 찾아 보면서 알게 된건데 인터넷서점 내에서 활동하는 서평 전문 블로그 수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내부에서 '스타블로그' 등으로 등급까지 매겨가면서 특별관리를 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인터넷서점 블로그가 거의 섬과 같은 존재여서 외부의 블로그와 소통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서점에서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건지, 외부 블로그에서 끼워주지를 않는건지...
인터넷서점 블로그를 유심히 보면 엄청난 글빨(?)의 소유자들이 많다.
문학서적쪽 서평을 올리는 블로그의 글은 이미 단순한 블로그의 글을 넘어서 문학적 가치가 느껴질 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네이버에서도 인터넷서점 블로그가 검색이 안된다는 사실이다.
다음도 마찬가지로 검색되지 않고, 네이트에서는 어느 정도 검색이 되기는 한다.
왜 검색이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인터넷서점에서 막아놓은건지, 네이버에서 검색을 안하는 건지...
물론 블로그 운영자가 개발적으로 네이버에 검색등록을 하면 되겠지만 모든 블로그 운영자가 일일이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닌가?

이런 인터넷서점 블로그들이 이제 세상으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그 엄청난 글빨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 인터넷서점은 블로그를 외부와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서평만 올리는 블로그가 아니라 좀더 많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블로그로 말이다.
그리고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포탈사이트에서는 인터넷서점의 블로그 콘텐츠를 검색DB로 편입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YES24에 등록된 '소셜웹사용설명서'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