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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군중속의 고독! 트위터에서 느끼는 감정!

트위터 팔로워수가 1,700명을 넘어섰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늘어난 것 같다.
그런데 가끔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고 있노라면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낀다.

왜일까?

나는 그냥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고 있을 뿐인데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몇마디 이야기를 해봐도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오프라인이나 실제 지인이 트위터를 같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
사실 거의 모든 팔로워들은 실제 아는 사람들이 아니다.

트윗애드온즈의 맞팔당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팔로우해주면서 팔로워수를 증가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관계라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트위터는 어찌 보면 너무 느슨하게 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실 나는 트위터에 머물고 있을때마다 고독감을 느낀다.
누가 나한테 말을 걸어오지는 않는지 기대해 본다.
하지만 어김없이 말은 안 걸려온다.

물론 내가 먼저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 자신을 오픈해야 한다.
그래야 친해질 수 있다.
트위터는 친한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친하지 않더라도 다들 친구가 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까?
오늘은 그냥 나의 고독감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트위터리안이 멘션을 날려줬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