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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트위터] 아무나, 아무것이나 RT 해주지는 않는다.

트위터가 소셜마케팅의 첨병이 된지 오래다.
트위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고 보다는 소셜미디어, 더 나아가서는 정보유통의 채널이 되었다.

이번 곤파스 태풍의 속보 전달에도 트위터가 맹위를 떨쳤다는 후문이다.

트위터가 이처럼 정보유통 채널의 핵으로 떠오른 것은 트위터의 RT(Re Tweet) 기능 때문이다.
좋은 정보나 속보,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은 트윗을 보면 그것을 자신의 팔로워에게 다시 보내주는 기능이다.
이와 같은 RT가 소셜 네트워크를 타고 파도타기를 하게 되면 급속하게 정보가 확산된다.

하지만...

아무나, 아무것이나 RT 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좋은 정보이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정보라면 다른 이야기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친한 사람의 정보, 소식 등을 RT해주는 것이다.

가령 누군가 책을 냈다고 치자. 그런데 책을 냈다는 정보를 보고 누구나 RT해주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고 왕래가 있던 팔로워들이 RT를 해주거나 입소문을 내주게 되어 있다.

사실 어느 순간... 팔로우, 팔로워가 1,000을 넘어가면서 이제는 트위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아닌게 되었다. 친구, 지인이 아니라 그냥 트위터 팔로우, 팔로워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에 소셜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팔로워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팔로워들과 친해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트위터 소셜마케팅의 핵심이 RT인데, 아무도 RT를 안해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시도때도 없이 RT 이벤트를 해야 하는건가?

이제는 트위터를 소셜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팔로워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