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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SNS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면서 알아가는 것이다.

요즘 SNS를 '배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같다.
블로그 운영하는 방법을 교육해준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은 것 같다.

그런데 SNS가 과연 배우는 것일까?
아니, SNS가 배운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일까?

SNS는 그냥 일종의 웹서비스일 뿐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운영방법을 배워야 한다니...
물론 고급 기능이나 좀더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배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배운다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물론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 컴퓨터나 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하겠지만...

최근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인 링크나우(www.linknow.kr)를 중심으로 블로그, SNS 이용 강좌 등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초기에는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다가 요즘은 참가비로 만원 정도 받는 것 같은데...
물론 각종 운영비로 쓰인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참석하기 좀 부담스러운건 사실...
더 나아가서 블로그, SNS 등을 가르치는 정규 과정을 개설해서 하나의 수익모델로 운영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나는 이런 모임이나 강좌가 단지 배우는게 아니라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상업적으로 흐르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든다.

나는 단호히 말하고 싶다.
SNS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친구를 사귀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다.

이용하다 보면 SNS가 주는 소셜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이게 정답이다.
SNS가 다른 서비스에 비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사실 페이스북 같은 SNS는 나에게도 어려운 서비스이다. ^^;
하지만 조금만 검색해보면 기능이나 활용방법을 자세히 소개해놓은 블로그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웹은 누군가에게 배워서 알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이용자가 스스로 정보를 습득해서 알아가야하는 존재이다.
웹에는 이미 엄청난 정보가 있고 관련 커뮤니티가 있다.
그것들을 적극 활용해보자! 찾아보자!
그러면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고도 얼마든지 SNS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