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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소셜 게임, 게임에 부는 소셜 바람~

게임 업계에 소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물론 소셜 게임은 그리 낫선 존재는 아니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싸이월드의 플래시게임을 접해봤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플래시게임을 일촌에게 제공하고 일촌끼리 게임을 통해 경쟁했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2008년 진행했던 국정원 안보이벤트에서도 싸이월드 미니홈피 플래시게임을 통해 작은 이벤트를 했던 기억이 난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촌을 대상으로 플래시게임을 제공하고, 일정기간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회원에게 도토리를 지급하는 형태이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소셜 게임이라는 용어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소셜 게임의 원조 였던게 분명하다.

소셜 게임은 소셜 네트워크에 게임 요소가 결합된 형태의 놀이로,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또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공급되는 온라인 게임을 의미한다.


소셜 게임의 꽃은 미국의 페이스북에서 활짝 피었다.
페이스북의 ‘F8’ 플랫폼을 통하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 게임 전문 기업인 징가(Zynga)가 이슈화되면서 소셜 게임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징가는 ‘팜빌(FarmVille)’, ‘마피아 워스(Mafia Wars)’ 등 인기 소셜 게임 개발업체로 페이스북에서만 월 2억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2009년 12월에 러시아 투자그룹인 DST로 부터 1억8천만 달러를 투자 받기도 했던 징가는 회사 가치가 33억달러(3조8천억원 상당)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같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징가의 성공은 페이스북과 상생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페이스북의 성장과 함께 다수의 유저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은 징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셜에 게임을 접목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 게임이 ‘게임 중심의 웹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