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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Talk

서해안 또 기름유출-대산항 현대오일뱅크 공장주변 어민들 피해

서해안에서 또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12월 21일...
그런데 여러분! 관련 뉴스 보신적 있으신가요?
회사에서 쉬쉬하면서 언론을 틀어막고 있다고 하네요~
간신히 한겨레에서만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가 어민들만 죽어나는군요... ㅠ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네요...
이렇게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기사전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96850.html)

충남 서해안에서 또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에서는 제때 방제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책임 소재도 가려지지 않아 애꿎은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 자정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 현대오일뱅크 공장(본사) 부두 앞바다에 800~3000ℓ가량의 벙커시유가 유출됐다. 경찰은 부산 ㅅ해운 소속 4026t급 유조선이 현대오일뱅크 공장에서 기름을 옮겨싣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이곳에서 2~3㎞ 떨어진 대난지도·소난지도·대조도 등 섬마을들의 어장이 벙커시유에 오염됐다. 섬 주민 200여명은 13일째 조업을 포기한 채 기름 제거 작업에 매달리고 있지만, 추운 날씨에다 변변한 장비조차 없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섬들은 당진군 석문반도와 서산시 대산반도 사이에 있어 주민들은 겨울철에 굴·가리비·전복·낙지 등을 많이 잡는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사고 다음날인 22일 부산 ㅅ해운 소속 조아무개(65)씨를 기름 유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를 기름 800ℓ 안팎을 유출시킨 뒤 부산으로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흘러나온 벙커시유의 정확한 양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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