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s Talk

일상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하지만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만삭인 와이프를 두고 차마 휴가를 떠날 수 없었던 저는 휴가를 8월말에 태양이가 태어나면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휴가를 떠나고, 복귀하는 모습이 너무 좋더군요...
날도 더운데 하루쯤은 쉬고 싶은 마음에 월요일 연차를 냈습니다.
오늘 하루는 오로지 나를 위해 쓰리라 마음 먹으면서...

그런데 웬걸~~~
와이프가 쉬는 저를 보고 회사까지 태워달라는 겁니다.
올때도 데리러 오고...
싫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오로지 나를 위해 쓰게 해달라고 하면서...
근데 와이프가 회사를 안가는 겁니다.
8시가 넘어도 출근을 안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제 어쩔 수 없이 태워줘야 한다고... ㅎㅎㅎ
귀엽죠?

햇볕이 청명하게 내리쬐는 아주 좋은 날이더군요...
와이프와 함께 여유롭게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로 출발했습니다.
날도 좋고, 차도 안막히고... 아주 좋았습니다.
와이프 회사에 도착해서 차한잔에 빵 한조각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일상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근심걱정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이 커피숍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만삭의 몸으로 이번주까지는 회사에 다녀야 한다고 하는 우리 와이프!
오늘 와이프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아침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잘 데려다 주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당연히 데려다 줘야 하는건가요? ㅎㅎㅎ)

오늘은 정말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낮잠도 한숨 자고...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야할지도 함 생각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