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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care Diary

태교를 위해 관람한 오페라 나비부인!

 오늘로써 우리 태양이가 15주 7일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니까 3월 14일(화이트데이)에는 15주 6일이었겠죠~
우리 태양이의 태교를 위해서 3월 14일 오페라 관람을 했습니다.

이탈리아 뜨리에스떼 베르디 극장과 서울시 오페라단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오페라 [나비부인]입니다.
'나비부인'과 '피가로의 결혼' 둘중에 뭘 볼까 고민하다가 나비부인 공연이 자주 있는 공연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비부인으로 결정했습니다. 그것도 화이트데이에 맞춰서~ ^^
솔직히 오페라공연 관람은 처음이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도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 내부에 들어가보긴 처음이었구요...

우선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해서 기념 사진 촬영 몇장하고...


세종문화회관 내부입니다. 고 백남준선생님의 작품이 보입니다. 태양이엄마 이쁘죠? ㅎㅎㅎ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오페라를 관람했습니다. 우리 태양이때문에 제가 호강을 하는군요~ ^^
처음에는 아무리 오페라라고 해도 아리아로만 구성되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아로만 구성되어 있더군요~
그것도 어려운 이태리어로...
아리아를 감상하면서 모니터를 통하여 내용을 파악하였습니다.
오페라를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두번이상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관람에서는 내용만 파악하고 분위기 읽히는 정도...
이렇게 첫번째 관람을 하게 되면 두번째 관람에서는 아리아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최대한 아리아에 집중해서 관람했습니다.(스크리의 자막은 지금 어느 장면이구나... 하는 정도를 파악하는 정도로 봐주면서...)
오페라를 잘은 모르지만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나비부인의 아리아는 정말 아름다웠죠~
처음에는 일본이 배경인 오페라여서 일말의 편견이 있긴 했지만 오페라를 보면서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아, 중간에 일장기가 나올때는 울컥하기는 했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이런 편견도 빨리 사라져야 할텐데... ^^)

우리 태양이도 아름다운 아리아 잘들었지?
너를 위해서 아빠하고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문화활동도 하고 있단다!
계속해서 건강하고 힘차게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