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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Web2.0

'웹2.0'은 재미있고, '시맨틱웹'은 어렵다?


  필자는 UCC 동영상 업계에서 일하던중 웹2.0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블로그도 운영하게 되었다.
웹2.0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관련 분야에서 일할 기회는 없었다.
그러던중 '시맨틱웹'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고 회사를 옮기게 된다.
이렇게 해서 옮긴지 5개월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 5개월 동안 한 것이라고는 삽질뿐...

사실 필자는 웹2.0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정보를 쉽게 수집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서비스 기획안도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진행은 지지부진하다.

왜 그럴까?

현재 시맨틱웹은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DERI 연구소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소에서 아직도 연구가 한창이다.
사실 시맨틱웹에 대한 개념도 명확하다고 볼 수 없다.
트와인(www.twine.com)이 세계 최초로 시맨틱웹을 구현했다고는 하지만 사이트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에는 시맨틱웹이 구현되었다고 확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웹을 구현해서 그럴듯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

그만큼 시맨틱웹이라는 것은 어렵다!

한마디로 일반 중소기업에서 시맨틱웹을 구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다.
대학의 연구실이나 정부과제가 아니면 구축하기 힘들것이다.
아직은 실험적인 웹이기에...

그 반면에 웹2.0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사실 웹2.0은 특별한 기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웹의 트랜드라고 볼 수 있다.
그 트랜드를 잘 쫒아가면 되는 것이다. 아니,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머리속에서는 웹2.0적인 아이디어들이 막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역량이 된다면 그것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다.
그넘의 시맨틱웹 때문에...
우리가 보고 있는 UI단 밑에 아주 엄청난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한다. 시맨틱웹이라는 것이...

시맨틱웹을 웹2.0적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시맨틱웹 자체가 명확하게 머리속에서 안그려지는 상황에서 무슨 서비스를 기획하겠는가?
젠장!

일이 진행안될때 기획자들은 어떻게 극복할까?
답답하다...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젠장!!! ㅋㅋㅋ

도대체 팀버너스리는 왜 이렇게 이상한걸 만들어 놓은거야???


PS) 스트레스 풀 곳도 없고 해서 그냥 블로그에 이것저것 적어봤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