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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T

[블로터닷넷]인터넷으로 들여다보는 ‘2008년 10대 뉴스’

 출처: http://bloter.net/archives/9040
블로터닷넷에서 제공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10대 뉴스를 발표했네요~
이 자료도 랭키닷컴 자료를 참고한 것 같습니다. 깜냥닷컴과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도 10대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해볼까요? *^^*
왠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가 가기 전에 할 수 있을런지... 쩝...

어느새 세밑이다. 이맘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가 ‘올해의 이슈’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다가올 시간을 다잡아보자는 뜻에서다. 주요 포털사이트들도 이 메뉴에 빠지지 않고 동참한다. 벌써 다음, 구글, 야후코리아, 파란 등이 ‘올해 최고 검색어’나 ‘10대 뉴스’란 이름으로 비슷한 주제들을 발표했다.

오늘은 웹사이트 분석·평가업체 랭키닷컴이 비슷한 자료를 공개했다. ‘2008년 인터넷 10대 이슈’. 인터넷만 들여다봐도 정치·경제·사회적 이슈들이 말갛게 드러난다. 어김없이 ‘다사다난’한 한 해였단다.

올해는 여러 웹사이트를 돌아다니기보다는 즐겨찾는 곳을 골라 다니는 누리꾼이 많았나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1인당 방문 사이트 수와 평균 페이지뷰는 감소한 반면 체류시간은 증가해, 많은 사이트들을 이용하기보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나 정보원에 보다 집중하는 행태를 보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공간이 단순히 오프라인의 상황을 반영하는 정보 유통의 장이 아닌 새로운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온라인에서 촉발된 각종 이슈들이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며 각종 제도들이 입안되거나 시민운동으로 확장되는 등 현실 세계와의 실시간 양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지는 해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무엇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문과 촛불시위 과정에서 보여준 온라인의 힘이 컸으리라.

이용자 패턴

다음은 랭키닷컴이 뽑은 ‘2008 인터넷 10대 이슈’다.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다.

1. 소셜 미디어로서의 웹 : 촛불 2.0 & 소통 2.0

지난 4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여론과 함께 달궈지기 시작한 여론은 나날이 달아올랐고, 촛불집회 현장을 생중계해 화제가 됐던 ‘아프리카’와 ‘오마이뉴스’, ‘실타래’ 등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누리꾼들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중 특히 포털사이트 다음이 서비스하는 아고라는 대표적인 인터넷 토론방으로 떠오르면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아고라 방문자수

올해 여름 아고라를 달궜던 촛불집회 이슈가 지나고, 하반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국내 경제에 대한 한 누리꾼의 예측과 그 신상 파악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여론 형성의 공간으로서 인터넷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고, 그에 대한 정부 및 각계의 관심은 커져만 갔다.

2. 댓글, 악플로 인한 사이버 인권 침해와 법적 규제 논란

인터넷이 단순히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여론을 형성하고 유통하는 중요한 채널이 되고 그 사용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인터넷 댓글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익명성을 강조하는 인터넷의 성격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나타났다. 날이 갈수록 문제가 되던 사이버 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7월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실시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사이버 모욕행위에 대해 사이버 모욕죄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3. 포털에 대한 규제 강화와 견제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대표 서비스인 포털은 그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많은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2008년 한 해동안 주요 포털은 음악,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관련 법적 소송, 불공정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그리고 음원 불법유통과 관련한 압수수색과 주요 업체의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 또한 랭키닷컴 기준 주간 도달률이 70%가 넘고 있는 포털 뉴스에 대한 언론사의 편집권 논란도 계속되며 포털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4. 인터넷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불안감 증가

올 상반기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그 동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계기였다. 이후로도 9월 발생한 GS칼텍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다양한 사이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이러한 사건들을 계기로 전자상거래는 물론 인터넷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의 부실한 관리가 이슈화됐고, 누리꾼들의 불안감은 증가했다.

5. 전자상거래 시장의 구도 변화 : 대기업의 진출과 철수

전자상거래 시장은 날이 갈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지난 2월 SK텔레콤의 11번가가 많은 화제속에 문을 연 이후 12월9일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분야에서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분야 3위(랭키 순위 기준)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한 엠플과 싸이월드 마켓에 이어 GS e스토어도 지난 12월1일 서비스를 종료했고, 각각 40% 이상의 분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옥션과 G마켓이 합쳐져 초대형 오픈마켓이 탄생할 것인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6. 해외 웹2.0 서비스의 한국 진출

올해 상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웹2.0의 열풍과 함께 대표 서비스로 주목받아온 해외 사이트들의 한국 진출이 화제가 됐다. 1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를 시작으로 마이스페이스, 세컨드라이프, 페이스북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들 사이트는 해외에서만큼의 호응을 받지 못했고, 국내 진출 초기 호기심과 화제를 낳은 이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7.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구글코리아, 고전인가 준비인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 꼽히는 구글은 그간 한국시장에서 포털 사이트의 영향에 밀려 해외에서만큼의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한 해 구글은 한국에서 1월 유니버셜 검색을 시작으로 구글 비디오, 구글 맵스, 구글 사전, 놀(Knol)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간 한국 사용자를 위한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도 구글의 검색에 상당 부분 익숙해진 영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내년에는 구글이 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지, 그리고 이에 대항해 국내 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포털들은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지 주목된다.

구글 방문자수

8. 웹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 심화 - IE 대 파이어폭스 대 크롬

지난 6월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3′이 선보였고, 9월에는 구글에서 ‘크롬’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8 베타’를 발표하며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됐다. 구글의 크롬은 공개 후 하루 만에 국내외 인터넷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랭키닷컴의 조사 결과 국내에서는 크롬이 발표된 9월3일 98만여명의 누리꾼이 구글 사이트를 방문하고 이중 26.7%인 26만여명이 크롬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9. PC를 벗어난 인터넷, 경계의 해체

올해는 인터넷이 ‘PC+웹 브라우저’라는 기본 공식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기 시작한 해였다. 네트워크와 이동통신 기기의 발전으로 모바일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이를 위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인터넷은 책상 위 모니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 말 방송이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IPTV의 출범은 인터넷의 다양성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 게임업계의 고전 지속, 하반기 아이온의 돌풍 조짐

2008년 게임업계는 상반기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인수 합병과 이른바 대박 게임이 몇 년간 등장하지 않는 고전이 지속됐다.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했으나 초기에만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 흥행을 이어간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상반기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불안감 증가, 2007년부터 붐을 일으킨 ‘닌텐도DS’와 2008년에 이를 이어가고 있는 ‘닌텐도 위’의 인기로 게임업계는 내외부적인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에서 200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던 <아이온>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고, 한게임에서도 예전의 인기게임 <테트리스>가 오픈한 이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게임업계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아래는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발표한 올해의 뉴스 및 인기 검색어다.

[다음] 2008년 최고 인기 검색어 베스트20

순위

통합 인기 검색어

1

김연아

2

베이징 올림픽

3

광우병

4

안재환

5

최진실

6

이명박 대통령

7

우리 결혼했어요

8

환율

9

로또

10

원더걸스

11

독도

12

숭례문 화재

13

뉴하트

14

박태환

15

패밀리가 떴다

16

이효리

17

이사

18

추격자

19

조강지처클럽

20

이용대

[구글코리아] 2008년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순위

2008 급상승어

2008 최다 검색어
(포털·검색사이트 제외)

2008 최다 검색어
(포털·검색사이트 포함)

1

2008 베이징

korea

네이버

2

광우병

지도

다음

3

크롬

게임

야후

4

이명박

동영상

싸이월드

5

오바마

검색

korea

6

소녀시대

사진

지도

7

최진실

영화

옥션

8

베토벤 바이러스

중국

구글

9

아고라

증권

게임

10

환율조회

뉴스

동영상

[야후코리아] 2008 인기 검색어 톱10

순위 한국 미국
1 환율 브리트니 스피어스
2 최진실 WWE
3 주가 배럭 오바마
4 원더걸스 마일리 사이러스
5 부동산 룬스케이프
6 정선희 제시카 알바
7 광우병 나루토
8 김연아 린제이 로한
9 금시세 안젤리나 졸리
10 빅뱅 아메리칸 아이돌

[파란] 2008 10대 뉴스

순위 뉴스
1 美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2 멜라민 공포 확산
3 잇단 연예인 자살
4 잊지 못할 감동! 베이징 올림픽
5 안양 초등생 유괴사건
6 이명박 17대 대통령 취임
7 오바마 첫 흑인 美 대통령 당선
8 국내 금융시장 패닉
9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씨
10 금강산 피격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