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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Talk

남자 양궁 은메달... 정말 안타깝다...

 오늘 남자 양궁 경기를 지켜봤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 꼿히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어찌나 떨리던지...
역시 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하다.
이기거나, 지거나 둘중 하나이다.
특히 양궁은 16강부터 결승전이라고 할만큼 팽팽했다.
실력이 모두 엇비슷한 상황에서 누가 얼마나 침착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하느냥 승패가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아쉽다!
남자 양궁 은메달!
물론 은메달도 잘했다. 하지만 정말 아쉽다.
마지막에 8점짜리를 쏘면서 역전패해서 더욱더 그런 것 같다.
선수들은 4년간 올림픽만 바라보고 달려왔을 텐데...

올림픽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환희와 눈물...
4년을 기다려 올림픽에 와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울었던 선수들도 있었다.
타고난 천재성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들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경기들이 각본없는 드라마이다.
내 나라 선수들이 모두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다.

어차피 모두 똑같은 사람이니까...
모두 4년간 피땀흘리면서 노력했을 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