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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Web2.0

블로그메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

깜냥닷컴(http://www.ggamnyang.com)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에 푹 빠져 살아온지 벌써 2년이 지나간다.
그 동안 블로그에 대한 애착은 남달랐다.
물론 일방문자 10,000명을 넘는다는 최상위 파워블로거들에게는 가소로울 수 있겠지만... ^^

블로그에 대한 애정과 메타사이트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집념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블로그와이드(http://www.blogwide.kr)이다.
5월 12일에 Season2를 오픈했으니 아직 두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블로그 RSS는 220개! 월 방문자수는 200명 내외이다.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메타사이트이고 아직 디자인도 더 손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블로그와이드의 컨셉인 '인터넷언론 - 미디어2.0 블로그와이드! BLOGWIDE.kr'를 표방하기에는 아직 너무나 부족한 면이 많다.
현재까지는 깜냥닷컴의 콘텐츠와 좀비씨 이야기(http://zombi.co.kr) 블로그의 콘텐츠 만으로 정식 뉴스채널인 프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와이드가 활성화된 다음에 정식으로 법인사업자를 내고 운영하고 싶다.

인터넷언론, 인터넷신문, 블로그를 인터넷언론으로 승화시키자!

이것이 블로그와이드의 목표이다.

그런데 최근 3~4일동안 회사일로 바빠서 블로그와이드에 신경을 못쓰다고 오늘 보니 이상한 블로그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었다.
일명 스팸블로그! 블로그를 통하여 성인, 야동, 파일다운로드 웹하드 등을 홍보하여 돈을 버는 집단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이다.
이것을 보면서 고민이 생겼다. 이것들을 모두 삭제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둘 것인가?

아직 외형적으로 너무나 초라한 블로그와이드이기에 하나하나의 블로그는 필자에게 너무나 중요한 존재이다. 그런데 이런 스팸블로그들도 블로그와이드의 외형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등록된 블로그 220개중 이런 블로그가 10개 가량 된다. 적다면 적은 것이고 많다면 많은 것이다.

그래도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삭제하지는 않고 수집중지를 시켜놓은 상태이다.
외형적인 볼륨만 키우고 콘텐츠는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블로그와이드에 등록된 블로그가 500개를 넘어선다면 이런 블로그들은 1차 정리하도록 하겠다.
물론 지금도 스팸블로그에서 글들은 수집되지 않는 상태이다.
하지만 블로그와이드가 지향하는 인터넷언론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런 블로그들은 척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하여 타인의 블로그 및 사이트에 광고로 도배를 하는 스패머들은 근절되어야 한다.
블로그와이드에도 하루에 댓글이 수십개가 달린 적도 있다.
웹2.0시대에 맞는 오픈마인드로 메타사이트를 운영하고 싶어서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설정해놨는데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직장을 다니면서 필자가 개인 운영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운영이슈를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다.

아직은 볼품없는 블로그메타사이트이지만 필자에게는 깜냥닷컴 이상으로 애착이 간다. 그것은 인터넷언론 미디어2.0 블로그와이드(http://www.blogwide.kr)를 통하여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