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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Talk

경부운하에서 비롯되는 이명박의 자충수, 위험한 줄타기~


 오늘또 추적60분에서 경부운하를 다루었다.
어제의 PD수첩에 이어...
경부운하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를 대동하고 직접 경부운하 예정지를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토론을 하는 형태였다.
어제의 PD수첩은 독일을 사례로 하였다면 추적60분은 실제 우리나라를 탐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경부운하를 건설하기 위하여 건설사 등에서 컨소시엄까지 구축하여 상당부분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컨소시엄에서 수익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운하 부근의 택지를 개발하여 아파트를 짓는다든지, 수상레저, 공원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명박이 전 CEO였던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의 주관사라나 뭐라나...
너무 냄새가 난다.
어찌 되었건...

이명박은 지금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
경부운하가 추진된다면 엄청난 국민의 반대여론과 직면해야 하고, 경부운하가 추진되지 못한다면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들이 컨소시엄까지 구성해서 사업계획한 것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상위 5위의 건설회사들이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의 정보만 보고 컨소시엄까지 구성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명 이명박과의 커넥션이 있을 것이다. 사업권을 줄테니 사업제안을 준비하라는 식의 밀약이 있지 않았을까?

그러면 이명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충수에 걸려든 꼴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