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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Story

체온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오늘 안동을 다녀왔다.
집사람의 친구 결혼식 때문이다.
하필이면 가장 추운날에 안동까지 다녀와야 하니 힘들더군... ㅋㅋ
운전하면 피곤할 것 같아 버스로 다녀와서 그나마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다.
그래도 집사람과 다녀오니 마음이 흐믓했다.
추울때 서로에게 체온을 나누어 주며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행복했기 때문이다.
내가 추우면 집사람이 체온을 나눠주고, 집사람이 추우면 내가 체온을 나눠주고...
인생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한다면 나는 반쯤은 찾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