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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페이스북 3분기 실적 순익 4억2천500만 달러, 사람과 그 사람들의 관계를 타깃으로 하는 광고의 힘!

 

2012년 3분기에 5천900만 달러(주당 2 센트)의 손실을 봤던 페이스북이 2013년에는 3분기에 순익 4억2천500만 달러, 주당 순익 17 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0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6천만 달러와 시장의 전망치 19억1천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가 전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전분기보다 늘어난 49%를 차지해 주목됐다.(관련기사보기)

 

역시 페이스북의 가장 큰 수익모델은 셀프서브 광고다. 이 셀프서브 광고가 웹을 넘어 모바일 광고까지 확장되면서 큰 수익모델이 되고 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모바일로 급격하게 넘어오면서 페이스북의 수익모델도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제 페이스북 광고는 필수가 되고 있다. 광고를 하지 않고서는 팬을 모으기도 쉽지 않고 메시지를 전파하는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셀프로 간단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게시물을 홍보하거나 아니면 페이지를 홍보하여 좋아요를 유도할 수도 있으며 클릭을 유도할 수도 있다. 광고비도 등록한 신용카드로 후불 처리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렇게 광고를 집행하기가 편리한데다 결제까지도 후불이다 보니 예산 책정 등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무신경하게 지갑을 여는 꼴이다.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페이스북은 사람을 모으고, 그 사람들을 타깃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광고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회원은 실명을 원칙으로 하며 생년월일, 지역 등의 정보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타깃팅이 아주 잘되는 매체다.

 

역시 사람이 몰리면 돈은 벌리게 되어 있나 보다. 페이스북이 다가올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이 아성을 지켜나갈지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