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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care Diary

다현이와 함께 눈썰매를..

아파트 바로 옆에 비탈길이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눈만 내렸다 하면 눈썰매장이 개장을 하죠.. 특히 야간에도 애들이 몰리면서 야간 개장까지 한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죠!

그런데 올해는 눈이 그리 많이 오지 않아서 눈썰매장 개장을 많이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눈이 많이 온 날이 있었는데 그때 엄청났죠~ ㅎㅎ

하지만 그 당시에 제가 무척 바쁜 일이 있어서 다현이를 데리고 눈썰매를 타지 못했답니다. 게다가 다현이도 감기에 걸렸었구요~ 그러다가 눈이 얼음으로 바뀌어갈 즈음에 드디어 다현이와 함께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바람이 없는 오전에 잠시 타봤는데 굉장히 재미있던데요~ 눈이 거의 얼움이 되어서 제어가 되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애들도 하나도 없고 말이죠~ ^^ 애들이 얼마나 많이 탔으면... 아주 그냥 윤이 반질반질하게 닦아 놓았네요~ ㅎㅎ
다현이는 처음에는 재미있어 하더니 나중에는 무섭다고 하더군요~ 빙판이어서 속도가 엄청나게 났거든요~ 봅슬레이 처럼... ㅎㅎ 저도 정말 오랜만에 보드복을 꺼내 입어봤네요~ ㅎㅎ 결혼하고는 스키장에 한번도 못갔으니... 다현이가 조금 더 크면 다현이랑 같이 스키장에 갈 수 있겠죠?

우리 아파트에는 눈오는 날마다 개장하는 눈썰매장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