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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ssue

세미나는 다른 개념의 스터디 모임이다!

많은 세미나에 강연자로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해오다가 최근에는 세미나를 직접 주최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그 동안은 세미나를 그저 유명인을 초청해서 정기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최를 하면서 생각해 보니 이것도 일종의 스터디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때 많이 했던 스터디 모임...

스터디 팀원들까리 각자가 분야를 정하고, 거기에 대해 공부를 해와서 다른 팀원들에게 교육을 시켜준다. 교육도 중요하지만 서로가 질문하고 답변하는 사이에 더욱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된다. 이렇게 팀원들이 자기가 맡은 분야에 대해 성실히 공부해 와준다면 스터디모임은 짧은 시간에 많은 분야를 섭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세미나도 스터디와 비슷한 형태다. 다른게 있다면 공부과 교육을 외부 전문가나 유명인에게 부탁하고 있다는 정도...

요즘 강하게 드는 생각이다.

세미나도 스터디 모임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토크세미나다. 벌써 2회까지 진행되었는데, 1회에는 '소셜커머스'에 대해, 2회에는 '프레임 소셜캠페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1시간의 강의 및 발표 시간을 거쳐 1시간 가량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뜨거운 토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2회의 경우에는 강의시간이 길어져서 토론이 원활히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

이제 세미나도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형태에서 탈피해야 한다. 강의를 듣고, 강사와 참석자가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것이 될 수 있다. 이게 진정한 공부가 아닐까? 또한 강연자와 참석자의 구분도 별 의미가 없다. 어떤 분야에 대해 자신있다면 언제든지 강의하고 교육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강연자와 참석자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세미나! 그게 바로 토크세미나의 모토다.

토크세미나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누구나 강연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일선에서 뛰고 있는 실무자들을 강연자로 모시고 싶다. 그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가장 현실적이고, 생동감있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토크세미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는 세미나로 만들어 나가겠다. 웹 2.0에서 이야기하는 집단지성의 힘을 믿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스터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토크세미나 그룹을 개설하였다. 앞으로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토크세미나 일정을 공지할 것이고,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해 나갈 것이다. 아마도 토크세미나 일정이나 소식을 가장 빨리,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페이스북 그룹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겠다.

토크세미나 페이스북 그룹: http://www.facebook.com/groups/talkseminar/

또한 뉴스플랫폼인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를 통해서도 토크세미나 정보를 공유해 나가고 있다. 세미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나가고 있다. 세미나정보는 누구나 올릴 수 있으니 세미나를 개최하는 곳이라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세미나정보보기: http://blogwide.kr/article/seminar

지금까지 2회를 진행했고 2월초까지 3회의 세미나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 100회, 200회를 넘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애원한다.

토크세미나에서 같이 공부해 보실레요? ^^

▲제2회 토크세미나 참석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