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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Life

아이는 자기와 진심으로 놀아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요즘 머리속이 복잡하다.
그리고 몸도 별로 안좋다.
그래서 다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지 못했다.
그저 아내가 설거지할때나 가끔 놀아줬다.
그런데 아무리 놀아줄려고 해도 다현이는 나를 멀리하는 듯 했다.

왜일까? 흠...

그렇게 다현이와 소원해지던 어느날...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다현이와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정말 재미있게... 진심으로...
진심으로 웃으면서 놀았다.
나도 다현이와 노는게 즐거웠다.

다현이를 보는게 아니라 다현이와 놀았다.
진심으로... 열정을 다해...
그렇게 놀아주니 다현이가 너무나 좋아한다.

순간 깨달았다.
그래.. 그랬구나..
다현이는 느꼈던거야..
아빠가 자기와 같이 있는 걸 싫어한다는 걸.. 자기와 함께 있는 걸 귀찮아 한다는 걸... 자기와 억지로 놀아준다는 걸...

아마 앞으로는 다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더 적어질 것 같다.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만 단 몇분을 같이 있더라도 진심으로 열정을 다해 다현이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시간을 성의없이 놀아주는 것보다 10분을 열정적으로 놀아주는 것을 다현이도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아이도 이렇게 진심을 아는데.. 열정을 느끼는데..
왜 난 그걸 모르고 의무감만 갖고 다현이를 대했을까...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순간을 살아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
그 열정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마음의 문을 열게할 것이다.

결국 열정은 바로 성공의 키포인트다!!!
나는 오늘 그것을 다현이에게서 배웠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난 오늘도 달린다!!!